형수의 그늘 - 단편

형수의 그늘 - 단편

시베리아 0 542

근택은 담배를 한 대 피워 물고 사무실 창으로 보이는 빌딩을 바라보며 멍하니 하얀 연기를 내뿜고는 ' 다들 뭘 먹고 사는지...'.


벌써 길거리의 가로수는 한 잎 두 잎 낙엽을 흩날려 짙은 가을을 보여주고 오가는 사람들도 언제 여름이었냐는 식으로 옷의 두께도 많이 두꺼워져가는 10월중순의 하루였다.


때르릉.. 때르릉...


권태의 침묵를 깨고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리자 근택은 놀란듯 깜짝 일어섰다가 비로소 전화가 왔음을 느끼고는 수화기를 집어들고


" 여보세요?"


" 나야. 나 준호. 어때? 재미는 있어?"


" 재미는... 먹고 살기 힘들어서 원.. 그래 무슨 좋은 일 없냐. "


둘은 일상사에 대해 이야기하다 준호가


" 우리 운동하던 친구들말야. 오랫만에 모여 놀러나 가자"


" 놀러? 어디로?"


근택은 예전에 학교 다닐때 운동을 좋아하여 이 운동 저 운동 안해 본 것이 없을 정도인데 그 중에서도 특히 검도를 좋아하여 도장에도 한 이년간 다녔고 그때 도장에서 사귄 친구가 바로 준호이다. 서글서글하고 붙임성 좋은 준호가 먼저 제의해 와 친구가 되고, 그렇게 한것이 4명이 되고 서로 친밀하게 지내며 지금도 자주 연락하고,서로 이해관계가 없어서인지 술마시기에도 부담없고 스스럼 없어 좋아한다.


준호의 말인즉 네명이서 가을도 되고 했으니 강원도로 단풍구경도 할겸 바람쐬러 가자는 제안이었고 근택도 이리저리 굴려보니 요즘 바쁘지도 않고해서 직원에게 맡기고 가는 것도 괜찮다는 생각이 들어 그러자고 했고 다음주 금요일날 떠나 일요일날 돌아오기로 약속하였다 정희는 민지네 집으로가서 초인종을 눌렀다. 이미 안에는 계원들이 여러명 모여 과일을 입에 넣으면서 수다를 떨고 있었다.


정희가 들어가자 여러명이 어서오라는둥 과일을 먹어 보라는둥 인사하고 이야기하던 수다로 다시 넘어갔다. 아줌마들의 이야기 주제는 한정되어 있다.


서로 다른 성장과정과 살아온 내용이 틀려 가장 하기 쉬운 얘기들, 누구네남편이 바람피웠니,길거리에서 다른 여자와 팔짱을 끼고 가는 것을 봤다느니, 누구네 집 애는 공부를 잘한다더니 이유가 뭐냐?, 과외 선생을 소개 시켜 줄 수 없느냐, 배추값이 올라 김장준비가 걱정된다느니 등등 일상사에관련된 모든 일이 수다의 소재에 올랐고 정희도 곧 그대열에 참가했다.


갖가지 이야기가 나오다가 결국 계원끼리 모이자고 제안한 사람이 이번 달말에 계원끼리 단풍구경 가자는 제안을 했다. 정희는 남편과 올해 고등학생이 된 애도 챙기고 해야 하기에 처음에는 망설였으나 곗돈이 있어 그걸로 경비는 충당하면 된다,오랫만에 부엌에서 벗어나는 것도 좋지 않냐, 매일 집에서 집안일만 하다가 늙어 갈꺼냐,는 등의 주변 설득에 이참에 바람이라도 쐬는 것도 좋으리라 생각하고 가겠다는 대답을 주고 말았다. 집에 돌아오니 남편이 돌아와 티브이를 보고 있었다. 혹시나 싶어


"식사는?"


"먹었어.모임 있다고 하던데 일찍 들어 왔네."


정희는 단풍 구경간다고 말하기가 좀 뭐해서 어렵사리 계원끼리 놀러가게 되었다는 말을 꺼내자 남편은 잠시 생각하다가 짧게 "다녀와. 그동안 바빴잖아. 바람이라도 쐬고 오라구...나나 민기 걱정은 말고" 의외로 남편이 순순히 동의하는 바람에 정희는 한걱정 놓았고 가벼운 설레

임에 밤새 뒤척이다 새벽녘에서야 잠이 들었다. 근택은 친구들과 네명이서 두대의 차에 나눠타고 동해안으로 향했다. 설악에 도착하기도 전에 곳곳에 붉게 물들어가는 단풍이 차창으로 보이고 논에는 이미 수확한 후라 덩그러니 비워 있는데 군데군데 짚단더미만 쌓여 있어 아하. 이제 정말 가을이구나. 새삼 여유로움을 맛보고 무엇보다 일에서 벗어나 이런 시간을 갖는 것

이 마음에 들었다.


정희는 다른 네명과 함께 다섯명이서 열차를 타고 설악을 향한다. 계원 중일부는 일이 있어 안되고 일부는 집안 사정으로 이렇게 다섯명이 가게 된것이다. 열차의 차창으로 보이는 치악산의 단풍이 너무 아름답다. 가을의 강물빛도 차가운 투명함을 지녔다. 언제 이런 한가로움이 있었는지. 아득하여 생각도 잘나지 않는다.


아침에 옅은 색의 브라우스에 코트,검정색의 바지를 챙겨 입고 거울앞에 서서는 자신의 비춰지는 모습을 보았다. 세월은 속일수 없는지 예전의 젊을때의 모습은 사라지고 이제는 중년에 접어든 아줌마의 얼굴이 보이며 어느새 얼굴가에 잔주름이 생기고 몸에도 살이 붙었지만 그래도 아직은 늘씬한 몸매와 볼륨있는 몸매가 살아있어 위안으로 삼았다.손으로 젖가슴을 위로들어 보았다. 풍만함은 예전보다 더해진것 같기도 하다.


근택 일행은 도착하여 콘도에 여장을 풀고는 예전 합숙때처럼 라면으로 대충 끼니를 때운 후 어두워져 오는 길을 헤쳐 나가 매운탕이 맜있을 것 같은 음식점으로 들어가 소주를 주문했다. 모두가 술에는 강해 소주 몇병쯤이야.. 정희 일행도 도착한 후 콘도에 짐을 내려놓은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이제야 정말 단풍구경을 왔구나. 먼저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한 음식점으

로 들어가 음식을 주문했다.


수다는 여전히 그녀들을 따라 다녔다. 근택 일행은 몇병의 소주를 비운 후 뭘하까 하다가 놀기 좋아하는 준호의 제의로 나이트로 향했다. 요즘은 나이트도 젊은 층이 주류라 30대 중반에 접어든 그들이 가기에는 좀 그랬지만 그래도 비교적 다양한 연령층이 있는 곳이라 별 망설임은 없이 들어가니 8시정도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벌써 많은 단풍 행락객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뿌연 담배 연기를 뿜으며 술을 마시고, 번쩍거리는 조명아래 무대에서는 뜨거운 육체를 분출하듯 흔드는 춤꾼들의 열기로 가득 메워져 있다.


근택일행은 자리를 잡고 맥주와 안주를 시키고 주위를 한번 둘러보고는 잘왔다 싶은 마음도 들고 오랫만에 와서 그런지 어색함은 있어도 옛날이 생각났다. 주거니 받거니 그렇게 한잔을 걸치자 아까 먹은 소주에 곁들여져 제법 취기가 도는데 놀기 좋아하고 여자를 상당히 좋아하며 그쪽으로 이른바 '도'가 튼 기태가 웨이트를 부르자 웨이트는 곧장 달려 왔다.


기태가 지폐를 집어주며 귀속말로 뭐라고 말하자 웨이터는 고개를 끄덕이고는 저쪽으로 사라졌다. 준호가 " 뭐라고 했는데"라고 묻자 기태는 웃기만할 뿐, 잠시후 사라졌던 웨이터가 다가와 기태에게 뭐라고 하자 기태는 일행을 둘러보며 "여자들이 있는데 약간은 나이가 든 아줌마들이라고 하는데


어때?"


근태 일행이 서로 얼굴을 바라보며 어이없어 하자 기태는 "여자는 자고로 젊은 여자보다는 그래도 약간은 나이가 든 아줌마들이 훨씬 재미있고 그 방면에도 경험이 많아 훨씬 낫지?!.." 하면서 웨이터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가. 기태는 끼는 단풍놀이에서도 당연히 발휘되고 있는 중이었다.


잠시 후 기태가 돌아와 '저기 여자가 네명이 있는데 나이가 우리보다 좀 많은 아줌마들이다. 좀 나이가 많으면 어떠냐. 일단 승낙을 받았으니 거기로 자리를 옮기자.' 라고 말하자 일행은 주저하다가 어쩔 수 없이 그쪽으로 발걸음을 옮겨 여자들이 있는 테이블에 착석하고는 인사를 나눴다. 인사를 하기 위해 고개를 든 순간 근택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정희도 역시더하면 더했지 근택에 못지 않게 놀라고 말았다.


'형수님'


'삼촌'


둘이 놀라 서로 뭔가를 이야기 하려고 하는데 눈치 빠른 준호가 알아채고는


" 근택이, 너 .아는 분이야?"


근택은 순간 우물쭈물 하다가 이미 눈치 채이고 말았기에 어떨결에 "응. 약간"하고 대답해 버리고 말았다.


준호는 "어떤 사이인데?"


순간 근택과 정희는 어떻게 답해야 할지, 그렇다고 형수와 시동생 사이다라고 말할 수는 없지 않은가.


" 응.일 때문에 알게 되신 분이야"


근택은 겨우둘러대고는 안절부절 못했다. 무엇보다 이렇게 이런 자리에서 형수를 만났다는 것이 당황하게 만들었고 근택의 이런 모습을 형수한테 들켰다는 것이 큰 치부를 보인 것 같아서이다. 정희 역시 남편한테는 계원끼리 단풍놀이 간다고 해 놓고는 나이트 부팅에서 시동생을 만났으니...


항상 단정한 모습으로 근택에게 다가왔던 형수의 모습이 졸지에 이렇게 전락해 버리다니. 정희의 마음속에는 불안과 부끄러움이 교차한다. 아까 부팅하자는 것을 단호히 거절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었다. 하필 시동생을 만나다니...


대충의 소개가 끝나고 민지 엄마가 "원래 우리는 다섯명이 왔는데 한명은 도착하자마자 집에 일이 있어 돌아가고 네명만 남게 되었어요. 잘 부탁드려요" 생글거리며 말하자 곧 분위기는 아저씨,아줌마의 무대로 바뀌고 주고받는 대화로 시끌벅절해졌는데 근택과 정희만이 어두운 낮빛으로 묵묵히 있을 뿐. 얼마 안있어 대화의 농도는 진해져 가고 준호가 먼저 한 아줌마를

이끌고 플로어로 나가자 기태가 "그럼 나는 이분과 파트너 하면 되고.. 에 .보자..응. 그렇지. 근택이는 이 분과 아는 사이니 같이 파트가 되면 되겠구나 "하면서 근택과 정희를 파트너로 맺어 주고는 춤추기 위해 나갔다.


근택과 정희는 고개를 들고 보다가 서로 눈이 마주치자 어색해하며 일순간 고개를 돌리고는 술잔에 입을 갔다 대었다. 나머지도 나가고 근택과 정희만 남게되자 근택이 겨우 "형수님.여기서 만나게 되다니... 부끄럽군요. 상상도 못했는데... 아무튼 할말 없습니다."


" 아녜요. 삼촌 제가 더 부끄러워요. 유부녀가 나이트에서 외간 남자를 만나는 자리에서 삼촌을 만났으니... 그냥 놀러 온 건데 친구가 무작정 이렇게 하는 바람에... 그럼 이야기 잘해 주세요. 저 지금 나갈께요" 하며 일어서는데 기태가 자리로 오다가 "아니. 가시게요? 그런 법이 어디 있어요. 근택이 바람 맞히고 그냥가면 안되죠. 같이 놀아요. 다른것은 생각지 마시고 놀때는 놀아야 되요..자자...이리 오세요. 뭐 어때요. 근택이 멋있는 놈이니까 잘해 보세요" 라며 근택과와 정희를 플로어로 밀어 넣는데 마침 블루스 타임이었다.


근택와 정희는 할수 없이 나가서는 서로 손만 붙잡고는 어색하게 서 있다.


춤의 흉내만 낼뿐... 정희는 올해 43세이다. 근택은 36세, 근택과 근택의 형님과는 제법 나이 차이가 많이 난다. 근택의 부모님이 늦둥이로 둔 자식이라 형님과는 나이 차이가 제법인데 형수와도 일곱살이 차이가 나는 것이다.


근태는 형수를 잘 따랐다. 어머니가 일찍 돌아 가신 후 집안의 대소사는 대개 형수님이 챙기셨고 후덕한 면모와 자상함으로 근택에게도 대해 마치 어머니와 같은 존재이다. 근택이 취기가 조금 돈다. 시동생과의 만남으로 당황했던 정희도 시간이 조금 지나 분위기가 무르익자 아까 맛본 한잔의 술이긴장을 늦춘다.


둘은 여전히 어색하게 떨어져 손만 붙잡고 무대를 도는데,옆에서 다른 커플들은 벌써 서로 안고서는 빙글빙글 돌고 춤인지 애무인지 짙은행위에 여념이 없고 사람들도 점차 많아져 둘은 마냥 넓은 공간을 그렇게 돌수만은없어 조금씩 가까워져 간다. 둘은... 말이 없다. 어느새 근택과 정희는 약간의 틈새뿐 이제는 거의 밀착되어지자 근택은 용기를 내어 손을 풀고는 가볍게 형수의 어깨를 안자 정희는 깜짝 놀라는듯하다 이내 조용히 받아들인다.


귀에 대고 근택은 '형수님. 어쩔 수 없네요. 잠시만 이렇게 있죠. 분위기 깨기도 그러니 저를 그냥 친구라 생각하고 춤추죠'


'네.삼촌 .오늘일은 비밀로 해줘요. 뭔 망신인지...'


정희도 근택이 싫은 건 아니다. 자신을 잘 따를분만 아니라 성격도 무던하고 체격도 좋아 내심 근택에게 호감을 가지고 있었다. 남자로서가 아니라 가족으로서이지만...


근택은 형수의 어깨를 안고는 가볍게 몸을 흔들어 본다. 의외로 형수의 어깨는 살이 약간 붙어서인지 부드러우면서도 탄력이 있다. 정희도 근택이 약간은 능동적으로 나오자 처음의 긴장과 놀람은 많이 사라져 이제는 좀 편안한 마음이 되고 조금씩 근택의 행위에 동조하는데 옷위로 붙잡히는 근택의 근육이 탐스럽다. 처음에는 간헐적으로 닿던 형수의 젖가슴이 지금은 거의 근택의 가슴에 밀착되어지는데 질량감 있고 물컹거리는 형수의 젖가슴을 느낀 순간 근택의 하체는 의지와는 달리 부풀어 오르고 당황하여 들키지 않으려는듯 엉덩이를 뒤로 빼어 우스운 모양이 되었는데 어느 순간 형수의 하복부에 근택의 물건이 닿고 말았다.


조용히 가볍게 안기어 돌던 정희는 돌연 하복부를 찌르는 물건이 있자 깜짝 놀라다가 그것이 시동생의 물건임을 곧 깨닫고는 어쩔 줄 모르다 홍당무가 되어 고개를 푹 수그리고 만다. 근택도 어색함과 부끄러움을 느끼고는 둘은자리로 돌아와 아무말도 없이 술만 들이키고 정희는 목이 타는지 콜라를 한잔 다 마셔 버린다.


다른 사람이 자리로 돌아오자 시끌벅절해지고, 잡답과 음담패설로 시간은 조금씩 흘러가고 분위기도 무르익는데 정희는 계속 딴 생각에 빠져들어 있다. 아직도 하복부에 근택의 물건이 남아 있는것 같기도 하고 또한 딱딱한 그 느낌이 살아있다.


'아니 내가 이런생각을'


스스로 놀라며 제어하나 그럴수록 쉽사리 떠나지 않는다. 밤도 익어 11시정도가 되었을까. 모두들 일어섰다. 벌써 모두들 많이 취해 있다. 기태는 별로지만 준호는 걸음을 비칠거리며 걷고 정희 일행도 오랫만의 해방이라 그런지 제법 술이 된 것 같아 보인다.


밖으로 나가자 미리 이야기가 되었는지준호는 파트너와 함께 근택일행이 여장을 푼 콘도로 간다는 말을 남기며 사라지고 기태커플은 여자일행이 묵는 콘도로 향했다. 다른 친구도 파트너와 어디론가 가 버리고 근택과 정희 둘만이 덩그러니 길거리에 남아있다. 날씨는 제법 쌀쌀하고 밤기운도 차다.


술을 먹은 뒤라 그런지 갑자기 오한이 든다.


"어떡하죠?. 다들 사라져 버렸네요. 갈데도 없고. 형수님. 어디 묵을데를 찾아보죠. 두개 얻으면 되니까"


정희가 말없이 끄덕이자 근택은 취기가 도는 형수를 부축하고 숙박을 찾는데 단풍계절이라 구하기가 만만찮다. 벌써 여러군데를 돌아다녀 보아도 없다. 그래도 어쩔수 없이 한 모텔에 가서 방이 있느냐고 묻자 '있다'고 하자


근택이 웬일이냐는식의 표정을 지으면서 그럼 두개 달라고 한다. 종업원이힐끗 쳐다보고 한개도 간신히 남았는데 두개가 어디있느냐며 들어 갈라면 들어가고 말라면 마라는 식으로 대하자 근택이 뒤돌아보며 형수의 동의를 구하고 정희는 가만히 고개를 끄덕인다.


둘이 안으로 들어가 보니 온돌방이라 물어보니 침대방은 다 나가고 온돌방 하나 남았단다. 정희는 술김에서도 묘하다. 젊어서 남편과 모텔에 두어번가 보기는 했지만 지금 이렇게 외간남자와, 그것도 시동생과 함께 들어오니 묘해진다.


모텔이라는 이름이 풍기는 의미도 그렇거니와 시동생과 함께라니. 설사 아무일이 없어도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는 불륜이고 손가락질 받을만한 짓이다. 그렇다고 내가 외도를 하고자하는 것도 아니고 상황이 묘하게 꼬여 이런상황이 되었는데 말이다. 물론 외도를 한두어번 안 꾸어본 여자가 어디 있겠는가?


남편 아닌 딴 사내의 품에 안겨 봤으면 하는 마음이 드는게 어찌보면 인지상정이다. 남자 역시 그런 생각을 하고 일부는 과감하게 실천에 옮기지만.


"형수님. 오늘 일이 꼬이게 되었네요.


저도 형수님도 부끄럽기는 마찬가지니 없던 일로 생각하고 편하게 주무세요 . 제 아내한테는 아무말씀 마시고... 아무튼 면목이 없습니다"


"삼촌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아요. 제가.. 그리고 어떻게 동서한테 얘기해요. 삼촌도 형님한테 아무런 내색도 말아주시고 비밀로 해주세요.네 ?"


" 예. 그럼요. 이제 씻고 주무세요"


둘은 대충 씻고 잠자리에 들었다. 이불이 하나밖에 없던터라 이불은 형수한테 주고 근택은 윗옷을 이불삼아 자려고 했는데 정희가 한사코 그러면 감기든다고 이불을 덮어라 하여 이불하나를 두부분으로 나누어 양쪽에 눕고는 잠을 청한다.


하지만 잠이 올턱이 있는가. 정희도 근택도 오늘 저녁일을 생각하자 부끄럽고 민망하다. 다만 형수와 시동생이 서로를 의식하고 있는데 잠이 오지 않아 서로가 잠든척 할뿐... ............... 설핏 잠이 들었나 보다. 근택은 잠결에 갈증을 느끼고 조용히 눈을 떴다. 잠시후 어찌된 사정인지를 깨닫고는 조용히 이불을 걷고 일어나 냉장고의 냉수를 시원하게 들이키고는 화장실에 가서 꽉찬 소변을 변기에 뱉어내자 조금은 여유가 생기고 담배도 한대물고는 흰 연기를 길게 뿜어낸다.


잠시후 방에 들어와 이불속으로 들어가서는 다시 잠을 청하나 생동생동 잠이 오지 않는다. 옆의 형수를 보니 잠이 든 것 같다. 그렇게 한 이십여 분이 흐른 후 근택은 지금 형수와 한 이불을 덮고 있다는 생각에 미치자 기분이 이상야릇해진다. 근택은 다시 모로 누워 형수를 바라본다. 참 이쁘게 생기셨다.


옹그리고 자는 형수는 나이는 좀 들었어도 예전의 그 모습 그대로 를 유지하고 약간 살이 붙기는 했지만 오히려 그것이 더 근택에게는 풍만하게 보인다. 새근새근 자는 형수의 속눈썹은 짙고 오똑 솟은 코가 미려하게 뻗어내려 도톰한 입술 앞에서 멈춘다. 문득 형수가 한 사람의 여자로 근택에게 다가오자 저으하며 지우려 하나 형수의 옅은 살내음이 근택을 간지럽힌다.


근택은 형수가 자는지 조용히 손을 휘저어 보고 낌새를 살피는데 깨어 있지는 않은 것 같다. 근택은 형수에게로 조금 다가와 다시 보는데 형수가 뒤척이자 깜짝 놀라 반듯이 누웠다. 근택이 형수에게 조금 다가갔는데 형수가 뒤척이는 바람에 둘은 더욱더 가까워지고 형수의 머리카락이 근택의 이마에 닫자 갑자기 근택의 아랫도리가 꿈틀꿈틀 부풀어 올라 팽창되기 시작했다.


완전히 발기하여 뻐근해질때 근택의 가슴에서는 뜨거운 열기가 조금씩 치밀어 오르자 근택은 주저함을 떨쳐버리고 떨리는 손을 뻗어 형수의 머리카락을 만져 보았다. 반파마의 형수 머리카락은 부드럽고 가벼운 샴푸인지 향수인지 모를 내음이 근택을 설레이게 한다.


머리카락 여기저기를 쓰다듬기도 하고 손으로 빗어내리기도 하는데 다행히 형수가 잠을 깨지는 않는다. 돌다리 두드리듯 천천히 빗어내린 후 근택은 형수 머리카락에 코를 대고는 내음을 맡아보고는 근택이 취한다. 잠시 근택이 형수의 표정을 보니 여전히 자고 있다. 근택은 좀더 용기를 발휘하고 본능이 이끄는대로 진행하기 시작했고 자신의 행동에 도취되어 흥분이 더해진다.


근택은 머리에서 뺨으로 손을 살며시 다가 보는데 매끄러운 살의 감촉이 기분좋게 다가오자 좀더 뺨의 여기저기를 쓰다듬고 하체는 형수의 몸쪽으로 붙혔다. 한겹의 이불사이로 형수의 아랫도리가 느껴지자 더욱 뻐근해지고 근택의 손은 이제 형수의 입술을 만져 보는데 순간 형수가 움찔한다. 근택은 놀라 잠시 멈춘후 동정을 살피는데 꿈결인 모양이다.


다시 조금씩 입술의 윤곽을 그리다가 형수의 말랑말랑한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밀착하는데 달게 느껴지자 이제는 자신의 행위에 겨워 조금씩 형수의 입술을 핧고 맛을 보고는 이불을 살짝 들어 손을 형수의 젖가슴위에 슬며시 놓아보는데 반응이 없자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형수의 젖가슴은 풍만했다.


옷을 입고 볼때는 평범했는데 직접 만져보니 보기와는 다르게 아주 풍만하고 탄력이 있었다.


'형은 좋겠다. 이런 젖가슴을 매일 만질수 있으니..."


정희는 잠결에 의식을 되찾아 갔다. 이상한 느낌이, 그러나 싫지 않은 느낌이 와 닿기 때문이다. 누군가 머리결을 만지는데 남편인가 했으나 여기는 집이 아니란 것을 깨닫자 살며시 눈을 떠 보니 시동생이 지금 자신의 머리결을 만지는 것이 아닌가.


모든 상황이 일순간 이해가 되었다. 순간 복잡하게 머리는 돌아갔다. 당연히 일어나야 하는데 그러면 시동생은? 그렇다고 그냥 내버려 둘수도 없고. 한편으로는 시동생이 머리카락을 만져주니 긴장이 풀리고 기분도 좋아지는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데 이번에는 시동생이 자신의 뺨을 어루만지는 것이 아닌가. 살며시 만지는데 얼굴의 솜털을 간지럽히는데 기분이 좋고 가벼운 흥분도 일어난다.


그래 조금만 더 두고보자. 흥분의 끈을 여기서 놓지고 싶지는 않다. 뺨에닿는 시동생의 투박하고 큰 손이 좋아 만져보고 싶기도 하다. 그런데 갑자기 자신의 입술위에 시동생의 입술이 포개어지는데. 순간 정희는 움찔거리고 말았다. 잠시 동정을 보던 시동생이 다시 자신의 입술을 포개고는 핧기시작하자 정희는 어쩔줄 몰라했다.


조금씩 자신의 내부에서 열기가 피어오르자 마냥 입술을 벌리고 받아들이고싶다. 받아들여 마음껏 핧고 싶기도 한데 그러면 자신이 깨어 있음을 시동생이 알게 되고... 남편도 생각났다. 이것은 시동생이 그래서이지만 남편을 배반하는 것도 된다.남편을 배반할 수는 없다. 하여튼 입술을 꼭 다물고 있는데 이제는 슬금슬금 자신의 젖가슴을 어루만져 오는게 아닌가.


시동생은 지금 자신의 몸을 탐하고 있는 것이다. 밀어붙여 오는 시동생의 하체에서 발기된 불기둥을 느끼자 정희는 더욱더 당황스럽다. 딱딱하고 힘찬 그것이 자신의 몸에 느껴지자 두렵기도 하거니와 흥분도 더해진다.


지금이라도 그만두게 할까. 아니야. 이 기분 그만두고 싶지 않아. 정희의 내부에서는 이성과 본능의 치열한 싸움이 벌어지는데 시동생이 자신의 브라우스 단추를 끄러기 시작하자 마침내 이성의 끈을 놓아 버리고 시동생의 행위에 몸을 맡기고 말았다.


시동생은 단추를 하나 풀고는 자신의 젖가슴을 어루만져보고는 다시 밑의 단추를 하나하나 풀어 마침내 자신의 옷을 젖혀 열었다. 이제 시동생의 눈앞에는 얇은 속옷과 브래지어를 한 자신의 모습이 마음껏 노출되고 그런 모습을 시동생이 자세히 들여 보고 있다고 생각하니 흥분이 노도처럼 밀려오고 젖가슴은 탱그러니 부풀어 올라 유두는 곤두 섰다. 근택은 분홍빛 속옷을 밑에서 살며시 걷어 올리자 하얀 배와 브래지어가 보이고 짙은 살내음이다가왔다. 근택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배를 어루만져보고는 마침내 브래지어를 위로 걷어 올렸다.


'아!' 복숭아를 엎어 놓은듯 하얀 살결에 볼륨있는 형수의 젖가슴이 튀어나오자 근택은 저도 모르게 감탄했다. 애를 낳고 제법 나이가 들었건만 별로 처지지도 않고 육질감과 중량감이 느껴지는 허옇게 부풀어 오는 젖가슴을 보자 놀란 것이다. 자신의 아내도 그렇지 않은데...


근택은 젖가슴을 손을 오무려 쥐어 잡고는 만져본다.탄력도 좋거니와 물컹거리는 젖가슴의 촉감이 말할수 없이 좋아 왼쪽 오른쪽 젖가슴을 어루만지고는 젖꼭지를 만지작거리는데 형수가 움찔한다. 그러나 근택은 도취되어 깨닫지 못하고 마침내 입을 벌려 형수의 젖을 입안에 집어 넣고는 애기가하듯 잘근잘근 빨기 시작했다. 정희는 괴롭다. 이제 시동생은 노골적으로

자신의 젖가슴을 애무하고 젖꼭지를 건드린다.


순간 몸의 척추를 타고 짜릿한 전류가 흐르고 허리가 휘어지는데 열락의 기운이 온몸을 엄습하고 아랫도리에서는 애액이 조금씩 흐르기 시작했다. 오랫만에 맛보는 흥분이 그녀를 미치게 만들어 가고 있었다. 시동생이 젖을빨때는 흥분이 옴몸에 물결치기 시작한다. 지금이라도 시동생의 머리를 가슴에 끌어안고 싶다.


그러나 한가닥 남은 참을성이 그녀를 그러지 못하게 하여 주었다. 근택은계속 형수의 젖을 빨았다 . 핧고 빨고 젖꼭지를 희롱하다가 한손을 내려 형수의 허벅지를 어루만졌다. 토실토실한 허벅지의 감촉이 느껴지고 근택이 위로 손을 올리자 삼각지가 손에 들어오는데 경험이 많아서인지 삼각지는 도톰하면서도 상당히 넓었다.


근택은 이제 신음 소리가 거칠어져 간다.젖에서 입을 떼고 아랫도리를 살펴보자 형수의 아랫도리 바지로 넓은 삼각지가 두툼하게 보이고 허벅지와 삼각지가 만나는 부분에서는 묘하게 옷의 균열이 나 있었다.


' 이것이 형수의그...'


근택은 흥분해버리고 말았다. 숨소리는 거칠어지고 이제는 형수가 깨든 말든 문제가 아니었다. 근택은 바지의 혁대를 풀고 옷을 아래로 허벅지까지 내리고는 형수의 손을 이끌어 자신의 불기둥을 쥐어 주었다. 정희는 시동생이 젖을 계속 빨자 흥분이 고조되고 아래에서는 애액이 팬티를 적셔지기 시작했는데 행여나 시동생이 알까봐 참기에 바쁜데 시동생은 손으로 자신의

허벅지를 애무하고 마침내 자신의 치부를 점령하고 말았다.


부끄러워졌지만 금단의 영역을 자신의 시동생이 만진다고 생각하니 팬티가 흥건히 젖어버리고 애액이 흐르는데... 시동생은 자신의 손을 이끌어 가는게 '맙소사' 시동생의 불기둥이 아닌가. 금방 터질듯이 부풀어 오르고 핏줄이 툭툭 불거지는 시동생의 성난 불기둥은 정희의 작은 손으로 잡기에는 너무나 크고 굵었다.


' 세상에 이런 물건도 있었다니. 아으흑. 너무해.. '


' 동서는 그동안 이런 물건을 독차지하며 맛보고 있었다니..'


묘한 질투심이 동서에게로 일어나고 있었다. 처음 시동생이 쥐어줄때는 손가락에 힘을 빼고 있었지만 조금뒤에는 살살 어루만져 보았다. 귀두는 툭 불거지고 뜨거운 열기가 가득하며 딴딴하자 정희는 자신도 모르게 손에 힘을 주고 말았다.


일순 침묵이 흐르고 이윽고 근택이 "형수님?!"하고 불렀다. 정희는 어쩔줄 모르다가 근택의 품에 머리를 파 묻고는 " 묻지말고 가만히 있어줘요.더이상 말하지 말아요"


근택이 형수를 품안에 으스러지게 끌어 안자 정희는 품안으로 파고들며 근택의 탄탄한 근육질 몸을 만졌다.


"삼촌 한번만 더 만지게 해 줘요"


근택이 형수의 손을 이끌자 정희는 시동생의 허리춤으로 다가가 우람한 페니스를 꽉 쥐었다. 이리저리 만지작거리다가 "보고싶어요" 하면서 머리를 들고는 근택의 아랫도리로 내려가 살펴보고 만져보고 하다가 갑자기 형수는 근택의 페니스를 입으로 물었다. 입에 집어넣더니 형수는 귀두를 빨기 시작 하는게 아닌가. 빨면서 물고 물면서 핧아가는데 근택은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이 고조되고 사정이 될려고 하나 참아내기에 바빴다.


"쩌~업..쩝쩝.."


형수는 마치 맛난 음식을 먹듯이 소리를 내면서 빨고 어느듯 근택의 붉은 물건은 형수의 타액으로 번들거리기 시작했다.


"맛있어..쩝~쩝"


형수는 연신 맛있다는 말을 하며 핧아갔는데 귀두와 페니스 몸체가 만나는 움푹패인 부분을 혀로 핧아버릴때는,근택은 까무러쳐버릴뻔 했다. 형수는 섹스 경험이 많아서인지 자극이 강한 곳을 애무해 나가는데 제법 자신있는 근택도 녹아가고 있었다. 근택은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옷사이로 삐지어 나온 형수의 젖가슴을 거칠게 잡고 페니스를 빤다고 엎드려 있는 형수의 엉덩이를 자신쪽으로 돌리고 만지기 시작했다. 형수의 엉덩이는 정말이지 컸다.


어떻게 저 큰 엉덩이를 바지속에 숨길수 있는지 의아스러울 정도로 둥글고 컸다.


옷위로 엉덩이를 만지고 형수의 비부를 만지다가 일어서서는 옷을 벗기 시작했다. 탄탄한 근육질의 상체가 나타나고 바지를 벗자 종마와 같은 쭉 벋은 다리가 나타났다. 평소 운동을 즐겨한 근택의 육체가 그 자랑스러운 모습을 드러내자 형수는 와락 안겨들어 근택의 근육과 가슴을 쓰다듬고는 충혈된 눈으로 갈구한다.


' 어서..'


근택은 형수를 보듬고는 위에서부터 옷을 벗기기 시작했다. 상체는 아까 반벗겨놔서 쉽게 벗겨지고 아래 바지는 엉덩이에 걸려 잘 벗겨지지 않자 형수가 일어서 쉽게 벗겨지게 도와주었다. 매끈한 다리, 남 못지 않은 몸매,희멀건 허벅지와 투실투실한 엉덩이가 근택을 미치게 만들었다.


"어,, 흥"


근택은 형수에게 달려들어 눕히고는 하체로 얼굴을 묻고는 팬티를 만졌다. 팬티 아랫부분은 이미 형수가 흘린 애액으로 흥건히 젖어있고 거웃이 희미하게 보였는데 근택은 거칠게 팬티를 벗겨 버리고 말았다.


'아!'


유부녀의 물오른 육체가 뿜어내는 유혹이란! 형수의 비부는 의외로 털이 별로 많지 않았다. 보송보송한 솜털같은 털들이 엷게 깔려 있고 살진 둔덕이 도톰하게 부풀어 올라 오히려 균열이 간 계곡의 모습은 더 적나라하게 보였고 아래에서는 벌써 애액이 흘러 허벅지를 타고 흘러내리고 있었다. 근택은 둔덕의 살집을 만져 보다가 살며시 벌려 보았다. 석류가 터질듯, 조갯살이 벌어지듯 붉은 살들이 따로 살아있는 연체동물인양 꿈틀거리고 있었다.


근택은 인내를 포기하고 " 형수 보지는 너무 예뻐요" 하며 입으로 핧기 시작했다. 때로는 빨다가 때로는 혀를 곤두세의 질속으로 집어넣어 희롱하였다.


정희는 죽을 지경이었다. 시동생이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빤히 들여다 볼뿐 아니라 형수인 자기에서 시동생이 '형수 보지..'운운하자 도착적인 쾌감과 함께 부끄러운 흥분이 밀려 들었다.더구나 시동생이 빨기 시작하자 육체적 쾌감이 온몸을 휩쓸고 다녔다.


" 너무해.. 흑 흑.."


" 아흐흑.. 아아..나 죽어..그만해요."


"쩝쩝.."


근택은 아랑곳하지 않고 형수의 애액을 핧아 먹고는 형수의 사타구니에서 얼굴을 들었는데 입과 코가 형수의 애액이 묻어 번들거렸다. 혀로 입술을한번 훔치고는 장대한 자신의 불기둥을 형수의 조갯살에 집어넣자 미끈덩하며 들어갔다. 들어가자마자 형수의 질의 살집들이 포위하듯 근택의 물건을 옥죄어 오기 시작했다. 아직도 형수는 강한 신축력을 소유하고 있었다.


" 아흑.. 너무 커 .찢어지겠어.. 아아 삼촌 ..여보 ..아흐흑"


자지러질듯이 형수는 울부짖고 근택의 몸에 매달렸다.


"헉헉.. 좋아 형수의보지는 신축력이 너무 좋아...헉헉"


"아아..나도 너무 좋아 ...좀 더 세게 해 줘..아학"


'질퍼덕... 질퍼덕...찌걱...찌걱'


둘의 결합부분에서는 민망한 소리가 들려오고 형수의 요분질에 근택은 죽을힘을 다해 엉덩이를 내리 꽂았다.


" 아! 우리가 왜 일찍 못 만났지?! 아흑.. 아아.. 여보 ..앙"


" 어흑... 나는 예전부터 형수가 좋았는데..시집올때부터..헉헉"


" 하~학.. 그럼 ..흑..시집올때부터 ..흐윽..나를 가지지 그랬어..학학."


" 어떻게 시동생이 형수를 먹어? 헉헉"


" 아이... 그럼 지금 우리는 뭐하는데... 시동생이 형수 따먹고 있잖아..


아흑... 여보..여보.."


" 무슨말을 헉헉.. 형수가 시동생 먹고 있잖아...."


" 아이... 아.. 좋아 ...여보...너무 좋아.. 죽을 것 같애..나 죽어 ..아


학"


둘의 육체행위는 갈수록 농염해지고 익을대로 익은 형수의 농밀한 육체는그 뜨거운 역기를 여지없이 분출하고 있었다. 어느듯 30여분의 시간이 지나자 둘의 몸은 온통 땀으로 젖어 있고 근택은 사정이 임박한듯 근육이 경직되고 형수는 그동안 몇번의 쾌락의 극치점을 맛보고 이제 또다른 골인지점을 항해하고 있었다. 근택이 마지막 힘을 다하여 뜨거운 정액을 분출하고

형수는 시동생의 뜨거운 정액이 자신의 질벽을 두드리며 쏟아져 들어오자 쾌락의 진저리를 치며 잠시후 조용해졌다.


" 좋았어. 여보 ..이런건 처음이야.. 내가 왜 몰랐을까. 아.. 여보"


형수는 이제 시동생을 여보라 부르며 애교를 떨고 있다.


" 동서가 너무 부러워.. 동서는 매일 이 맛을 볼것 아냐..응? 그렇지 여보"


"아냐. 와이프하고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하면 많이 해요.. 안 맞아서"


"나하고 동서것 중 어느것이 더 좋아요?"


"형수것이 더 좋아요"


" 어떤면에서?" " 털이 작아 보기도 좋고 애액도 많이 나오고, 음... 신축력이 아주 좋아요. 아까 끊어지는 줄 알았다니까"


"아이.음흉하기는.."


형수는 눈 웃음을 치며 안겨온다. 정희는 단풍놀이에 와서 시동생과 우연히 만나 육체를 불살라 버렸다. 여자의 기쁨이 이런 것이구나. 오랫동안 알지 못했던 허물을 벗고 새로 태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들고 날아갈듯 몸도 가벼웠다.


다음날 둘은 모텔을 나와 일행과 합류하지 않고 따로 가까운 단풍구경을 즐기고 다녔다. 이제 형수는 스스럼없이 근택의 팔짱을 끼고 다니며 길거리에서도 '여보'라 불렀고 몸매는 탄력이 더해지고 농염해져 있었다 .


둘째날은 아예 저녁 일찍 모텔에 들어가 육체의 향연에 빠져들고 정희는 새로운 쾌락의 세계를 알아가고 있었고 서울에 돌아 와서는 형수가 근택에게 정기적으로 만나줄 것을 요구하고 근택도 형수의 육체가 좋아 일주일에 이틀정도는 오후에 만나 모텔에서 뜨거운 육체를 불태우고 심지어는 설날 가족들이 모인 속에서도 몰래 시간을 내어 옥상 창고에서 행위를 즐기기까지 했다. 단풍놀이 후로 형수가 시동생댁에,근택이 형님집에 드나드는 횟수도 증가하기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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