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기억

오래전 기억

시베리아 0 324

20230408_zs-38.jpg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였습니다.

2002년! 바야흐로 월드컵이 대한민국을 태풍처럼 휩쓸고 지나간 바로 그 해

제 일생에 다시 오기 힘든 짜릿하고 므흣한 경험이.. 있었습니다.

뇌 속을 포맷하지 않는 한 지금까지도 쭉 저장되어 있을 정도였으니깐

뭐 다른 말 할 필요가 있나요? ^-^

15살 중학생이었던 저는 평범한 학생이었습니다.

학교 생활 잘 하고, 운동 좋아하고 ㅋ 性에 일찍 눈을 떴고 ㅋ

다른게 있었다면 공부보다 게임에 흠뻑 빠져있었던 것 밖에...

시험기간, 학교, 집에서도 게임 또 게임 !! 온통 머릿 속에는 게임 생각 밖에 없었던 시절이었습니다.

밤늦도록 형하고 게임을 했었죠. 그야말로 게임중독자처럼 지낸거 라고 할 수 있는데..

게임 말고 다른 관심거리가 우연히 생겼습니다. 말 안 해도 아시겟죠? ㅎㅎㅎ;

낮에는 평범하게 학교, 게임 그렇게 지내다가...

밤만 되면 저는 심술궂은 장난 아닌 장난을 누나한테 했습니다. (드라큘라처럼 말이죠? ^^;;)

그 장난이 위험한 행동이었다는 것을 그때 당시에는 전혀 실감조차 못했지만

그 좋아하던 게임도 야릇한 장난 앞에서는 별것도 아니게 되더라고요. ㅎㅎ

누나는 저보다 2살 많은데요. 그 당시 17살, 고등학교 1학년인 셈이죠.

제 친누나라서 자랑하는 게 아니고.. 다른 누나들보다 예쁜 건 사실이었음!!

얼굴, 몸매.. 훌륭했죠. 평균 이상

그것 때문에 호기심이 생긴 건 아니었지만, 비호감이었으면 하지도 않았겠죠??

그때는 야동보다 주로 야사, 망가를 보면서 흥분과 쾌락을 만끽했었죠.

p2p조차도 몰라서 야동은 가끔 보는 것조차 힘들었습니다.

그리고 점차 수많은 성인물에 지루해질 그 시점에

혼자서 하는 것도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ㅎㅎ

바로 옆에 누나가 있다는 걸.. 그 단순한 사실을. 서서히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 누나가 있었지.. 한번 만져 볼 까?"

그 생각을 하자 .. 제 뇌 속은 게임이 아닌 누나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만지는 건 괜찮겠지, 그래 동생이 누나 만지는 건 나쁘지 않을 거야.. 말도 안 되는 합리화를 시켜가며

저는 오로지 누나를 만져 보겠다는 일념으로 밤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낮에는 뭐 다를 바 없이 지냈고요.

거실과 형하고 제가 쓰는 방, 그리고 누나 방이 있는데도

TV가 거실에 있어서 우리 형제들은 다 같이 거실에서 잤습니다.

뭐 모기가 많거나, 바퀴벌레라도 나오는 날에는 전 바로 제 방에 가서 잤지만요..

컴퓨터가 제 방에 있었는데 잠은 거실에서 잤습니다.

아버지는 시골에서 사업하고 계셔서 자주 뵐 일은 없었습니다.

가끔 올라오시면 2 ~ 3일 이내로 다시 내려가셨으니깐요.

그 날은 누나 그리고 저와 형은 각자 자기 방에서 잤습니다. 아버지 혼자 거실에서 주무셨고요.

아버지가 안 계시는 날이라면

누나는 거실 맨 오른쪽, 형은 중앙, 저는 왼쪽 구석에 벽보며 잠을 많이 자는 형태였죠.ㅋㅋ

형 몰래 밤늦도록 게임을 하고 싶어서 늦게까지 잠을 일부러 안 자다가, 누나와 형이 잠이 들면

게임에 미쳐 있었던 때에는 게임 하러 방에 들어갔었지만,

性에 관심을 가진 그 순간부터는 달라지기 시작했죠. ㅎㅎ

 

평소와 다를 바 없이 저는 밤늦게까지 잠을 자지 않고 벼르고 있었죠.

누나를 만져보겠다는 그 굳은 결심을 하고 난 뒤부터는

피곤함은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한 시간 정도 기다렸던 걸로 생각이 나네요.

실눈을 떠보니 형과 누나는 자고 있었고 거실에는 tv소리만 들려오고 있었습니다.

곤히 잠을 자는 누나 옆에 살며시 다가가서 다리를 툭 건들어도 아무런 기척이 없길래

천천히 오른손으로 누나의 다리를 만져보았습니다.

느낌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살아 있네?"

긴장감은 그 순간부터 시작 되었습니다.

처음 만져보는 여자의 다리가 친누나라니, 그것만으로도 저는 이미 흥분이 되어 있었습니다.

손끝으로 종아리, 무릎, 허벅지를 부드럽게 만져 보는데

그때 두른거림은... 시계 소리마저 들리지 않았을 정도로 흉부를 강하게 요동치게 했습니다.

숨조차 제대로 쉴 수 없을 만큼 심장은 가쁘도록 뛰고 있었고

제 모든 신경은 온통 오른손 검지에 집중되어 있었습니다.

바운스 바운스 ~~

걸리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그 생각은 제 머릿속에 없었습니다.

더 만지고 싶다, 더 위로.. 계속 만져 보고 싶다.. 그 생각뿐이었습니다.

한참 만지는데도 떨림은 오래갔죠.

다만 손끝으로는 만족을 못 해서 ㅎㅎ 허벅지 위까지 만지다 그만뒀습니다.

그 대신 손으로 누나의 허벅지를 쓰다듬었고, 이내 음흉한 손은 누나의 바지 속으로 들어갔습니다.

짧은 바지라서 그런지 한번에 쑥 들어갔었죠.

바지 속에 뭐가 있습니까 ?ㅎㅎ

허벅지를 만져보는 것과는 아주 달랐습니다.

한 손으로 공 잡듯이 엉덩이를 잡아봤죠. 너무 탱탱하더라고요.

두 세 번 그렇게 만져보다가 다시 검지와 중지만으로 팬티 속으로 넣어봤습니다.

여기서 걸릴 확률은 아주 높아지는 건데.. 다행히 누나의 기척은 아직 없었습니다. ㅎㅎ

누나가 옆으로 자고 있어서 만지는 것에는 큰 불편함이 없었던 걸로 기억이 납니다.

검지와 중지로 옆 라인을 만지다가 앞에도 만져보고 싶어서 대담하게 옮겨 봤는데

처음에는 수북이 자라나 있는 털을 만져보다.. 뭔가 이상한 게 손끝으로 전해져 오는데

그건 생리대였어요.

"누나도 생리대를 하는구나..."

아........ 탄식만 나오더라고요..ㅎㅎ

누나한테 들킬 걱정보다도 실망이 더 컸었죠.

음흉한 손가락은 밑에서 위로 옮겨 갔습니다.

천천히 가되 들키지 않도록 조용히 건들어 보는데 그 감촉은 이루 말할 수 없었습니다.

누나의 살결은 비단보다 더 부드러웠고, 따뜻했습니다.

브래지어 앞을 살짝 위로 올리고 친누나의 유두를 터치하는데

저도 모르게 소리가 자동으로 나오더라고요 ㅎㅎ

만지는 것은 거기서 그만두고

대신에 커질 만큼 커져 버린 제 거기를 꺼내서 누나의 허벅지에 비벼가며 야릇한 상상을 해봤습니다.

넣고 싶다.. 털들이 수북이 자라있는 그 숲 속을 지나 누나와 하나가 되고 싶다.

애액이 나올 수도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내 흥분을 억지로 가라앉히고 다시 제자리로 돌아가서 자는 척을 해야 했습니다.

거기서 더 하다가는 정말이지 들킬 것 같아서 첫날?은 그렇게 허무하게 끝났는데요.

그냥은 잘 수가 없을 것 같아서 혼자 마무리하고 잤습니다.

그 다음 날..

일찍 깨서 누나의 동태를 살펴보는데 예상과 달리 ㅋ 누나는 아무 말도 없었습니다.

뭐 학교 때문에 일찍 가느라 못했었는지도 모르지만 말이죠.

그 날 이후부터 저는 밤이 오기만을 기다리게 되는 한 마리의 흡혈귀? 가 되었습니다.

게임 생각은 사라진 지 오래 됐고요 ㅎㅎ

위험한 장난을 매일 할 수는 없었고, 띄엄띄엄 꼴리는 대로 했습니다.

어느 날은 검지와 중지가 아닌 아예 손부터 넣으면서 누나의 탱탱한 엉덩이를 어루만지는데 황홀 그 자체였죠.

그다음은 티 입은 상태에서 가슴을 조물딱 조물딱하며 만져 보았지만

뭐 가슴이 빈약해서 그런지 더 만져 보려고 해도 만질 가슴이 없었습니다. ㅎㅎ

브래지어를 착용해 그나마 평면은 아니었는데.. 흥분은 엉덩이 만졌을 때 보다는 덜 하더라고요.

며칠 동안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가, 완전 범죄는 없다는 그 단순명료한 진리를 알 게 되는 사달이 벌어졌습니다.

평소처럼 그 위험한 장난을 하고 나서 거실 맨 구석 제자리로 돌아가 잠을 자고,

아침에 제가 깨어나자마자 누나가 저한테 말하더라고요

"야, XX야 너 어제 누나한테 뭐 한거야? 이런 XX야 XXX 아냐?

뭐 바로 욕부터 날라왔음

그 소리를 듣자.. 단번에 직감이 오더라고요.

"아, 들켰구나......."

서서히 제 머릿속은 하얀 백지가 되어 갔습니다.

들리는 건 누나의 욕설과 무지 화가 나 있는 표정과 몸짓.. 그리고 고성 소리

"다시 한번 했다가는 아빠한테 이른다. XX새끼, XXXXXXXXXX..

누나의 목소리는 평소보다 데시벨이 올라가 있었고, 마치 확성기에 입을 갖다 된 채로 말하는 것과 같았습니다.

계속 무슨 말을 저한테 하고 있는데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안 들렸습니다.

저는 대꾸조차 못하고, 그냥 "뭐..뭐..뭐..뭐.."이 말만 하고 바로 뒤돌아 누웠고,

누나는 그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난 죽었다.. 누나가 아빠한테 이르면 안 되는데.. 안 되는데.. 제발 ㅠㅠ"

"어떡하지.. 미안하다고 용서를 빌을까.. 아님 그냥 있을까?"

한 동안 멘붕상태가 되어버린 제 뇌리를 휙 ~ 지나가는 한 가지가 있었는데

"내가 만진 걸 알고 있으면, 그건... 내가 만졌을 때 이미 깨어 있었다는 거잖아?"

곰곰이 생각해 봐도 누나가 일어났었다는 것을 전혀 감지조차도 못했었는데

" 누나가 언제 깬 것인지? 자는 척을 한 건가?"

여러 가지 궁금증과 미안함을 동시에 갖고 무슨 용기였는지 모르지만

저는 바로 누나 방으로 갔습니다.

뭐 일단은 무릎 꿇고 빌어서라도 용서를 하기 위해서 갔었지만..

똑똑.. 똑똑 .. 똑똑

누나 문 좀 열어봐..제발.. 누나

몇 번을 두드리다가 누나가 방문을 열어줬습니다.

제가 은근히 문을 세게 두드렸거든요. 다 들리도록

미안.. 누나한테 몸쓸짓을 한 거 미안해.. 정말로..

아빠한테는 말하지 말아줘 제발..

최대한 머리를 숙여가며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 했습니다.

누나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고, 저는 그 침묵이 두려웠습니다.

1 ~ 2분 간의 침묵을 깨고 누나는.. 그런 제가 안쓰러웠는지

"너한테 실망했어.. 누나한테 그런 몹쓸짓이나 하고

"언제부터 했어? 어제가 처음은 아닐 거 아냐?

저는 침묵을 하려고 했지만, 계속 있다가는 사태가 더 커진다는 것을 알고 있는지라

솔직하게 말했습니다.

그게.. 아.. 좀 됐어. 나도 언제부터 했는지 기억이 잘 안나!

"뭐? 참.. 너는 친누나 몸을 그렇게 만지고 싶냐?"

아니.. 그냥.. 하고는 싶은데.. 주위에 여자가 없어서....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친누나 몸을 그렇게 함부로 만지는 거 아냐.. 알았어?"

"또 하다가는 죽는다."

응..

누나는 그만 나가라고 했습니다.

예상과 달리 쉽게 마무리 되어가는 것 같아 적잖게 당황했지만

저는 아직 풀지 못한 궁금증의 대한 대답을 듣고 싶어서 아까와는 정반대로 당돌하게 물어봤죠.

모 아니면 도 아닙니까? ㅎㅎ

숨을 크게 들이쉬고..

누나.. 근데 .. 내가 만지고 있는 걸 언제 안거야? .. 자는 척 한거였어?

"뭐 ? 아.... 몰라 !! 그냥.. 빨리 나가"

 

그냥 궁금해서..... 말 해주면 안 돼?

..............

누나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아니 못하는 거로 생각했죠.

침묵은 아까보다 더 오래갔습니다.

있잖아....

.... 왜 ?

아니.. 내가 만지는 데도 자는 척을 했으면 누나도 .. ?

"야 ! ...... 내가 얼마나 당황했는데....

"어휴.....

아님.... 내가 어디 만졌는지도 ?

"어디 만졌는지 말 하라고 ? 이런 xx놈"

내 말은... 알면 ..은

솔직하게 제 진심을 말했습니다.

만져보고 싶다고, 다시 한번..

여기서 멈추면 어떻게 할 지 모른다고, 애원하다시피 말 한 걸로 기억이 납니다.

"또 만지겠다는 거야? 에휴... 너도.. 참"

제 돌직구 한 방에 멍한 채 있었습니다.

누나... 제발...

"미안 하지만... 그건 안 돼"

무리한 부탁인 줄 알지만, 단호히 거절하더라고요.

기대감이 도미노처럼 순식간에 엎어버렸습니다.

무슨 말을 해야 하나.. 어떤 반응을 보여야 하나.. 망설였고

또다시 침묵이 오래갈 것처럼 느껴질 그때

누나는 제게 놀라운 제안을 하나 했습니다.

"꼭 만져야만 좋겠어 ? 다른 건 안 되는 거야?"

어 ? ...

"아니..... 만지는 것 말고... 다른 거 해보고 싶은게 있냐고?"

.............

생각해. 생각해라. 아니 생각하고 말해야 한다.

window 97였던 제 두뇌 회전이 그 순간만큼은 window XP가 된 것처럼 재빠르게 대답했습니다.

안아 보고 싶어...

........"그래?"

응!! 한번 안아보고 싶은데..ㅎㅎ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알았어"

본인이 생각한 것과 크게 달랐는지 호탕하게 웃으면서 저보고 다가오라고 했습니다.

물론 제 속내는 그게 아니었지만, 누나 말대로 꼭 안아봤죠.

친누나가 아니라 내 여자친구라고 생각하며 누나와 나 사이에 공간의 여유도 없이 한참을 껴안은 채로 있었습니다.

저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누나도 잠깐은 저한테 말을 걸지도 않았고, 우리 둘은 아까와는 분위기가 다른 침묵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누나.....

"...응 ? ... 왜 ?"

.... 너무 좋다!! 조금만 더 있으면 안 돼 ?

"......... 어.."

가까이서 보니 평소보다 더 예뻐보이는 누나..

제 왼손은 누나의 가느다란 허리를 안았고 오른손은 누나의 머리를 쓰다듬었습니다.

왜 진작에 누나의 품을 안아보지 못했는지 후회도 했지만 그 아쉬움은 지금 이 순간에는 중요한 게 아니었습니다.

누나도 내심 원했으려나.. 아니면 동생의 장난을 용서해준 건가?

뭐 아무렴 어떻습니까. 지금 제 품안에 누나가 있는데요..

"00야.. 이제 그만 할 까? 누나 숨막히겠다..ㅎ"

"누나 힘들어.... 응 ?"

나를 쳐다보며 말하는 누나에게 작은 소리로 말했습니다.

누나 참 예쁘다고, 그 말만 몇 번이고 하다가 마지막에는 좋아한다고 고백했습니다.

그건 진심이었으니깐요

누나는 애틋하게 바라보더니 이내 .. 미안하다는 말과 그리고 고맙다는 말도 같이 해줬습니다.

그렇게 좋냐고, 정말이냐고 되묻기에 그렇다고 대답했습니다.

심오한 표정을 지으며 고심하고 있는 누나에게 말도 없이 누나의 볼에 뽀뽀를 했습니다.

소리가 안 날 만큼에 소심하게 말이죠. ㅎㅎ

"뭐야....."

황당해했지만

아까와는 달리 버럭 내며 화도 안 냈습니다.

그 모습이 너무 귀여웠는지 저는 또 반대 볼에 똑같이 해줬습니다.

두 번째 했을 때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머리를 쓰다듬었던 손으로 누나의 앙증맞은 볼을 어루만져 봤습니다.

말이 없는 누나..

저 또한 말은 안 하고 그다음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갔습니다.

물론 수위가 갑자기 바뀌면 누나도 당황하고, 불쾌할 것 같아서 조심스럽게 했습니다.

두 손을 누나의 관자놀이를 잡고 이마에 해줬죠.

이마, 콧잔등, 눈.. 위치를 바꿔가며 뽀뽀를 하는데도 누나는 아직도 말이 없었습니다.

누나...

누나의 목소리가 듣고 싶었습니다.

누나가 어디까지 허락해줄지도 궁금했고요.

".......왜 ?"

키스해도 되냐고 물었고, 반응이 없어서 재차 물어봤습니다.

저를 응시하며 말없이 고개만 끄덕이는 누나

더는 물어보지 않았고요.

양심은 아주 저 멀리 떠나보낸 지 오래고

저는 친누나의 입술을 가감 없이 훔쳤습니다.

혀와 혀가 뒤엉켜있을 정도로 짜릿하게는 안 했고 가볍게 했습니다.

다만 떼고 나서 누나의 입술 가에 저의 침이 약간 묻어 있는 것을 보았죠. ㅎㅎ

비록 오래가지는 못했지만 정말로 기뻤습니다.

고요해진 방 안에는 적막감만 있었고, 키스하는 그 틈을 타

재빠르게 누나의 한쪽 가슴을 주물럭거렸는데 바로 뿌리치더라고요.

밑에도 만져보려고 해봤지만, 누나는 결사코 안 된다고, 안 된다는 그 말 뿐이니

한숨을 크게 내쉬며 알겠다고

저는 그 말에 수긍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뭐 강제로 할 수는 없으니깐요.

그리고 아버지가 알면 저는 죽은 목숨이었으니..

누나는 저에게 두 번 다시 그 짓을 하지 말라고 몇 번이고 당부했으며

그 대신 뽀뽀는 하고 싶을 때 언제든지 말하라고 저한테 귀띔해주는데, 키스도 되냐고 물었더니 웃더라고요.

한번 진하게 하고 나서, 거실로 나가기 전에 누나와 다시 입맞춤을 했습니다.

몹쓸 장난은 누나와 은밀한 경험을 한 그 날 이후로 안 했었고요.

학교 갈 때나, 하교 후 집에 둘이 있을 때는 제가 부탁만 하면 누나는 기꺼이 들어줬습니다.

색다른 재미였죠.

하교 후 TV 보고 있는 누나에게 다가가면 누나는 반갑듯이 제 볼에 뽀뽀를 해줬고

저는 누나 머리를 쓰다듬었으니깐요. ㅎㅎ

자기 전에도 컴퓨터 하고 있을 때도..

누나가 대학생이 되어 자취하게 되기 전까지 원 없이 했습니다.

아쉽게도 키스만 말이죠.. ㅠㅠ


 

0 Comments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