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연수 썰 - 단편

운전연수 썰 - 단편

시베리아 0 674

안농ㅋㅋ오랜만이네


 


미리 말할게 다 쓰고나니 너무 길당...읽다가 지칠수도 잇어 


참고로 어제 글 쓰다가 피곤해서 잣거둔ㅋㅋㅋㅋㅋㅋ오늘 술마시고 들어와서


이 기분으로 마무리하고싶어서 또 쓴당


 


요즘 내가 조금 아무것도 안하는 시기가 와버려서 그런가 진짜 


자소서에도 손 떼고 가만히 있는 그런 시기가 와버렷움ㅋㅋㅋㅋㅋ


거의 내 생각엔 아마 설연휴 끝나고?? 그 때 이후로 거의 안햇움 아무것도ㅋㅋㅋㅋㅋ


 


그땐 차라리 다른걸 하자 해가지구 이것저것 햇거든 그 중에 하나가 장롱면허 탈츌이엇구


그렇게 거기서 일어난 썰을 또 풀어줄겡ㅋㅋㅋㅋㅋ


 


나는 21살이 되는 그 해에 바로 면허를 땃어 그 당시에는 아주 내가 뭘 하든 할 수 잇겟다는 시기엿거둔ㅋㅋㅋㅋㅋ


다이어트도 열심히 햇엇구ㅋㅋㅋㅋㅋ


그러고 우리집 차 몇번 끌구 다니면서 나름 한 두달은 여기저기 다녓어 고속도로도 타봣구


혼자 끼어들기 성공했을 때 혼자 소리도 질럿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 모해...내가 막 학교가 집이랑 먼것두 아니구 운전할 일이 잘 없게 되니까 면허증은 그냥 민증대신 보여주거나


그런 용도로 밖에 안썻움ㅋㅋㅋㅋㅋ


 


여튼 이번에 내가 놀면서 운전을 다시 시작해봐야겟다 싶어서 이리저리 알아봣거든


우리집 지하주차장에서 차 시동걸고 나왔다가 그대로 후진하고 넣엇어 이대로 차를 빼지도 못하겟고


갑자기 자신감이 급 하락해서 아빠한테 부탁햇지 운전 좀 가르쳐달라고


순순히 지하주차장에서 가르쳐주더니 도저히 안되겠다며 학원알아보라고 하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집 근처에 이리저리 운전학원이 많았고 내가 예전에 면허 땃던 학원 잇어서 거기 먼저 갔는데


주행 비용이 꽤 비싸더라구....내돈 아니라고 하지만 물론 내가 좀 보태긴 한다해도 너무 비싼거야


대충 아빠한테 한 20만원만 보태달라고 하고 돈 보내주길래 다른 곳 알아봣움


시뮬레이션으로 연습하는 곳도 있던데 실전이 아니라서 믿음이 안가구 해서 


검색이란 검색은 싹 다해서 사설 학원 같은 곳을 하나 찾아냇움ㅋㅋㅋㅋ


 


사이트에서 내 기본정보랑 뭐 어찌저찌 상담 신청 이런걸 작성을 하니까 전화가 오더라구


도로주행 목적은 뭐니뭐니 하면서 등등 물어보길래 이리저리 대답햇지


그러고 몇 분 뒤에 내 번호로 카톡 하나가 오는데 나 담당하는 강사이신가봐 


진행하는 방식이랑 등등 가르쳐준다고 하고 시간 약속을 잡아주시더라구 


그래도 나는 시간이 아까우니까 일주일 안에 속성으로 끝내구 싶어서 시간을 배정햇지ㅋㅋㅋㅋ


그러고 스케쥴 조절을 좀 했는데 여튼 4일 연속으로 3시간정도 운전연습을 하는거엿움ㅋㅋㅋㅋㅋㅋㅋ


 


약속한 첫 날에 우리 집 지하주차장에서 간단하게 내가 어느정도인지 테스트 한다고 한 바퀴 돌아보라고 해서 


또 내가 무슨 자존심으로 운전대를 잡은지 모르겠는데 내가 코너를 돌 때 마다 조수석에 있는 브레이크를 밟으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나서 다시 강사분이 주차한 다음에 나한테 처음부터 다시 가르쳐주셧움ㅋㅋㅋㅋ


솔직히 면허딸 때 필기 엄청 열심히 공부햇엇는데 들어보니 세상 새로운거고 몰랐던것도 많앗움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다시 지하주차장을 몇 번을 돌아서 겨우 나 혼자 코너도 돌고 심지어 양 옆에 차가 없었지만 주차도 한거임ㅋㅋㅋㅋㅋ


그정도면 괜찮다고 이제 밖으로 나가보자고 해서 우리 집이랑 좀 떨어진 공원 쪽으로 갓엇움 나도 처음가본 동네임ㅋㅋㅋ


 


차가 다니긴 한데 한적하고 살살 몰기 좋아서 데려왓다고 거기서 운전을 해보라길래 또 냉큼 해봣는데


아니 진짜 거짓말 안하구 속도는 안나오지만 운전이 되는거야..


아빠가 나 가르쳐줄때 엑셀에 발 댈 때마다 허벅지까지 떨리더니 그때는 살살 몰아지더라구..


야외주차장 같은 곳에서 주차 연습도 해보고 그랫움ㅋㅋㅋㅋㅋ


3시간 중에 2시간정도는 주행연습하고 1시간은 주차연습하고 그런 식이엇눈데


어찌저찌하다보니 3시간이 넘었는데도 그냥 해주시더라구..그리고 심지어 대단한건


우리집 올 때 내가 운전을 햇다는거...벌벌 떨엇지만 어떻게 갓움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나는 집에 도착하고 쌤한테 인사하고 집에 가자마자 아빠한테 자랑하고 쌤한테 고맙다고 카톡을 드렷지ㅋㅋㅋ


사실 첫날이라 쌤 얼굴도 거의 기억 안날정도로 땀나고 그랫는데 진짜 고마웟엇움ㅋㅋㅋㅋㅋ


좀 잇다 답장이 오더니 처음에는 답이 없다고 생각햇는데 하다보니 잘한다면서


원래 다들 자신없어서 왓다가 6시간 받고 환불 받는 사람도 많다면서 그런 말도 해줫움ㅋㅋㅋ


그렇게 내일 뵙겟습니다 하고 연락이 잠시 끊겻눈데 밤 9시 쯤인가 다시 연락이 오더라구


몇 살인지 등등 원래 첫날에 긴장 풀어주려구 이야기를 조금 나눳어야 햇는데 내가 워낙 벌벌 떨어서


나에 대해서 아무것도 묻지를 못햇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내가 죄송하다면서 진짜 무서웟다고 막 그러다가


이리저리 뜨문뜨문 카톡이 이어졋엇움ㅋㅋㅋㅋ


그 쌤 나이는 36살이엇구 회사 다니다가 접고 일 쉬면서 할거리 찾아보다가 이거 한게 벌써 6년 되엇다구 하심..


첫날에 동승자 정보를 아무것도 모른채 강의가 끝난건 처음이엇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내가 영광이라고 햇움..


그래서 내일은 해안도로 달려볼거라고 옷 따뜻하게 입고 오라해서 알겟다구 햇움ㅋㅋ


 


다음날은 우리 집 앞에 오셧고 그 때부터 내가 운전을 시작햇움


또 운전할 때는 내가 아무말도 안하고 여기로 가면 되요? 어디로가요? 깜빡이 켜요? 이런거만 또 물음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우리 집에서 한 30분 걸려서 갈 송정 바닷가를 아직도 시간 기억나네 56분 걸려서 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혼자서 속으로 온게 어디야 하면서 송정 바닷가에 차를 세움ㅋㅋㅋ


주차하고 내가 커피라도 사다드려야 할 거 같아서 잠시 계시라고 하고 커피를 사왓움


그렇게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잇엇움 밖에 엄청 추워서


 


대뜸 나보고 말 놔도 되냐길래 그래라구 햇지ㅋㅋㅋㅋㅋㅋ


자기 사촌동생을 가르쳐봣는데 나랑 스타일이 비슷하다면서 운전할 때 말을 안한다고ㅋㅋㅋㅋㅋ


그래서 여유가 없어서 그렇다고 지금 잠시 쉬어서 좋다고 말햇징ㅋㅋㅋㅋ


그 때 부터 취준생이니 등등 부터 서로 이야기를 조금씩 꺼냇지


 


그 분은 나한테 솔직하게 이야기 해주셧움ㅋㅋㅋㅋ자기 장가 한 번 갔다왓다고 


좋아서 결혼햇눈데 그게 다가 아니더라면서 결혼한지 1년도 안되서 이혼하고 그때 직장도 그만두면서 


혼자 여행하면서 쉬다가 그렇게 운전대 잡앗다면서ㅎㅎㅎ


결혼할 때는 신중해라면서 그 이야기 엄청 많이 햇움ㅋㅋㅋㅋㅋㅋ


나 가르치기 이전에 어떤 아주머니를 가르쳤는데 자기 남편이야기만 그렇게 12시간 넘게 하고 


수업받고 가셧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자기 이야기는 아무것도 안하고 듣기만 햇대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내가 가르쳣던 사람중에 제일 어리대 


 


그렇게 또 조금 쉬다가 다시 우리 집 근처에 와서 우리 집 주변에 어떤 길에서 주차 연습하고 끝이낫움ㅋㅋㅋ


집에 가니까 긴장이 풀렷는지 다리도 떨리고 4시쯤이엇는데 피곤해서 바로 뻗엇움ㅠㅠ


다시 일어나보니 10시 넘어서 엿는데 폰을 보니까 그 쌤한테서 카톡이 몇 개 와잇더라구


잘들어갓냐구 연락왓엇구 그 뒤에 한 시간 뒤에 내일 갈 곳 몇 곳 후보로 정해주셧구 이 중에 결정해라고 카톡왓엇구


그러다가 뻗엇나보네 하면서 톡 보면 연락달라고 ㅋㅋㅋㅋㅋ해서 내가 진짜 뻗엇엇다구 죄송하다면서 갈 곳도 정햇움ㅋㅋㅋㅋㅋ


 


그 다음날은 2시부터 5시엿구 내가 그날 밤에 친구랑 약속이 잇어서 일부러 서면에 내릴거라고 햇엇움ㅋㅋㅋㅋ


간만에 친구 만난다고 조금 꾸미고 치마도 입고 그랫눈데 쌤이 날 보더만 한참을 서잇더라 같은 사람 맞냐면서


억울해서 내가 팔을 한대 쳣움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갈 곳은 간절곳이엇움ㅋㅋㅋㅋㅋ예전부터 친구차나 남친 알게된 남자 차로 드라이브 몇 번 갓던 곳인데


내가 직접 운전해서 가고싶엇눈데 마침 전날에 후보에 잇엇어가지고 바로 가자햇지ㅋㅋㅋㅋㅋㅋ


이제 운전하면서 여유가 되서 백미러도 이전보다 더 잘보고 끼어들기도 하고ㅋㅋㅋㅋㅋ


사람들이 왜 환불받는지 알거같기도 햇움 80키로 이상으로 속도 내보기도 햇고 나는 갔다왓다만 4시간 넘을 줄 알앗눈데


한시간 반 좀 안되게 걸려서 도착을 햇움ㅋㅋㅋㅋ진짜 믿기가 힘들엇엇징


내가 막 좋아하니까 쌤이 차 옆에 서보라고 하더니 사진 찍어주겟다면서 사진도 몇 장 찍고 


내가 우리도 같이 찍자면서 셀카도 몇 장 찍엇엇움ㅋㅋㅋㅋㅋ


 


고생햇다면서 자기가 이번에 커피사준다고 해서 간절곶에서 잠시 쉬다 가기루 햇징ㅋㅋㅋㅋ


그날 내가 그렇게 두껍게 입진 않았는데 날씨가 좋고 바람이 안불어서 다행이엇움


스벅 보이길래 스벅에서 커피사서 밖에 나와서 앉아서 마셧움ㅋㅋㅋㅋㅋ


근데 밖에서 먹긴 하는데 갑자기 춥길래 차에 들어갓지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차에서 커피 마시면서 이런저런 이야기 하고 잇엇눈데 진짜 갑자기 이야기 하다가 둘 다 


맞은 편 저 멀리 차를 봣는데 남녀가 키스를 심하게 하고 잇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둘다 이야기하다가 그거 보고잇엇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보고잇다가 저럴거면 어디 들어가서 하지 격렬하네 격렬해 하니까 엄청 웃으면서 그런 말도 할줄 아냐고 하더라구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대뜸 제가 어떻게 보이는데요 하니까 저런거 보면 눈 가릴줄 알앗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에이 그렇게 순수하진 않다면서 그리고 저정도 보면 눈 가리는게 내가 무슨 중학생이냐고 한 대 또 때렷움ㅋㅋㅋㅋㅋ


 


그렇게 막 이야기하다가 나보고 저녁에 약속이 몇 시냐고 해서 한 9시 쯤이라고 하니까 


여기 온 김에 운전 하다가 이른 저녁이라도 먹자고 자기가 사준다고 해서 알겟다 햇움ㅋㅋㅋㅋ


어차피 집에 다시 들어가기 싫어서 내려달라 한 거엿고 사실 할거 없엇눈데 잘 됫다 싶엇징


 


나 정도면 남은 3시간 정도는 환불해도 괜찮을 거 같다고 이야기 하길래 내가 일단 집에 돌아가기 전까지 모르겟다고 햇지ㅋㅋㅋㅋㅋ


그렇게 간절곶 쪽에서 다시 부산 쪽으로 내려오는데 쌤이 커피를 마시고 잇엇거든 아직 


운전해서 오는데 옆에 차가 교차로같은 곳에서 돌아서 들어오는데 바로 내가 있는 차선까지 질러서 갑자기 오는ㄱㅓ야


그래서 내가 놀래서 꺅 하면서 쌤이랑 나 둘 다 브레이크를 밟았고 다행히 사고는 안났는데


내가 본능적으로 왼쪽으로 차를 틀면서 브레이크를 밟아서 쌤이 내 옷에 커피를 다 쏟은거임..뜨겁진 않앗는데


위에는 흰색 밑에는 핑크색이엇는데 무슨 지도 마냥 커피가 묻어버림...


내가 브레이크 밟고 쌤 괜찮으세요 햇는데 쌤은 자기 커피 쏟은거 때문에 괜찮냐고 쩔쩔 매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봣는데 그 쌤도 바지가 베이지색이엇는데 꽤 쏟앗더라고 ㅋㅋㅋㅋㅋㅋ운전을 어떻게 햇나 싶엇음...


 


잠시 갓길에 차 세우고 둘 다 휴지랑 물티슈로 닦아내긴 햇는데 옷은 회생불가능인거라 특히 내꺼는....


마침 거기가 기장에 아울렛 근처엿고 해서 쌤이 일단 자기가 임시방편으로 옷을 사오겟다고 함


차를 아울렛에 세워두고 급하게 뛰어가더라고ㅋㅋㅋㅋㅋ그러다가 전화오더니 대충 사이즈만 물어보고 알겟다 하더니 


한 20분 뒤에 오더라고ㅋㅋㅋㅋㅋㅋ


 


브랜드는 모르겠고 검은색 원피스 같은걸 사셧던데 그건 둘째치고 어떻게 입냐고ㅋㅋㅋㅋㅋㅋ그럴거면 차라리 데려가지


혼자 아..급한마음에..하면서 머뭇머뭇하길래 그러면 가다가 카페나 휴게소 같은 곳에서 옷 갈아입기로 햇움ㅋㅋ


그렇게 가다가 내가 밥집을 검색하는데 마침 기장쪽에 잇엇고, 한 4시반쯤 이른 저녁을 먹으러 갓징


가자마자 나는 옷 들고 옷 갈아입으러 가고 그 사이에 시켜놧더라궁ㅋㅋ짬뽕 집이엇움


다행이 검은색이라서 뭐라 안햇지 흰색 사서 짬뽕 먹으러 왓으면 진짜 좀 아니엇을텐데ㅋㅋㅋㅋㅋㅋ


 


근데 신기하게 옷이 나한테 딱 맞고 너무 과하지도 않은데 적당히 괜찮길래 


어떻게 사이즈를 딱 맞춰서 사왓다고 신기하다고 하니까 그때 전 부인 이야기를 살짝 꺼내더라구ㅋㅋㅋㅋ


체형이 비슷하고 가슴만 조금 차이나서 얼추 맞춰보니 괜찮앗다고 이야기를 하는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갑자기 내가 작은건가 싶어서 물어보니 그건 아니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런거에 은근 존심 상한다규..


또 이야기하는데 가끔 연락한대 전 와이프랑 그리고 심지어 전부인은 결혼을 햇다는거


그래서 내가 신기하다고 막 그렇게 이야기를 햇움ㅋㅋㅋㅋㅋ


 


밥 먹다가 갑자기 나를 지긋이 보더니 몸무게 맞춰볼까 하는거 그래서 내가 밥 먹다 말고 무슨 소리냐고 하니까


대뜸 몸무게를 이야기하는데 진짜 소름돋게 맞추는거......갑자기 짜증나기도 한데 그냥 밥 먹엇음ㅋㅋㅋ


 

밥 다먹고 나니 어둑어둑 해지길래 이제 차 타고 가려는데 거기 식당 주차장에서 노을이 제법 이뻣엇움


그래서 내가 조금만 보고 가자고 햇징ㅋㅋㅋㅋ


차에 나란히 앉아서 폰 보고 있다가 갑자기 또 이눔의 몹쓸 오기가 생겨서 


쌤 그러면 나 가슴사이즈도 한 번 맞춰보시져 하니까 계속 보더니 음.......하면서 말하는데 또 얼추 맞추는거야


하 그래서 좀 많이 억울한거야 나만 드러난거 같고 그리고 생각을 해보면 남자는 사이즈 맞출만한게 거기밖에 없는데


대뜸 물어볼수도 없고 뭐 우리끼리나 장난처럼 여자들 가슴사이즈는 이야기해도 남자들 거기사이즈 몇일까 이야기는 안하자나!!


그래서 내가 억울해서 아..난 맞출게 없는데..씽 이러니까 엄청 웃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한참 웃다가 갑자기 나한테 그러면 감으로라도 자기 사이즈를 맞춰보래


내가 그래서 췌 5센치요 하니까 아.....하는거 


그래서 내가 어..네? 하면서 속으로 아 큰일낫다 실수한건가 하면서 생각하는데 갑자기 나가려고 하는거야 


그래서 내가 쌤 죄송해요 장난이엇어요ㅠㅠ하니까 웃으면서 그정도는 아니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진짜 출발하자고 해서 운전하면서 가고 잇는데 내가 한 10분쯤 말없이 가다가 갑자기 10? 하니까 웃으면서


차 잠시 세워보라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그래도 아까 갑자기 조용히 잇던 애 이야기해서 깨어나가지고 불편하다는거야ㅋㅋㅋㅋㅋ


막 움찔대는데 갑자기 먼가 분위기가 야릇?해지는 그런 느낌인거야


신기하게도 정신차려보니 키스를 하고 잇엇음...............이게 뭐지 싶엇는데 


둘 다 안전벨트 풀고 내 손은 핸들에 잇고 쌤 손은 내 목에 잇고 막 키스를 시작햇움ㅋㅋㅋㅋㅋㅋㅋ


자연스레 손이 가슴쪽으로 오게 되고 막 이리저리하는데 차에서 할 분위기는 아니라서 둘 다 갑자기 아무말 없이


다시 운전하다가 길에 보이던 무인텔 같은데 들어감ㅋㅋㅋ


 


근데 내가 지금 글을 쓰면서 어떻게 햇니도 중요하지만, 내 입장에서는 가장 중요하고 좀 컷던게


내가 직접 운전해서 모텔로 들어갓다는거....그 순간에서는 그거보다 야릇햇던 건 없엇던거 같음


 


그렇게 둘 다 말없이 올라가서 방에 들어가자마자 폭풍으로 옷 까지 다 벗엇음ㅋㅋㅋㅋㅋ참나 지금 생각하면 뭐햇나 싶은데


옷 벗고 나니까 둘 다 몸에서 커피냄새 나는데 향수 뿌린거 같고 좋앗징ㅋㅋㅋㅋㅋ


덩치가 좀 큰편이어서(이제 알겟지 내 취향?) 나 위에서 하는데 숨 막힐 뻔 햇움ㅋㅋㅋㅋㅋㅋ신음이 나 살려줘요 하면서 나오는 그런 소리엿음ㅋㅋㅋㅋ


쌤 거 크기는 그냥 적당햇던거 같고 대신 운동을 하셧던 분 같은데 허벅지 힘이 좋으셔서 그런가 빠르게 할 때는 진짜 좋앗음ㅋㅋㅋ


 


그렇게 2~30분을 뒹굴다가 둘 다 씻고 누워 잇는데 내가 수강생이랑 이렇게 한 적 잇냐고 하니까 진짜 맹세하고 처음이래


간혹 아줌마 몇 명은 연약한 척 하면서 도와달라는 식으로 그렇게 접근을 하려던 사람이 몇 보엿고 느껴졌다고 햇는데


수강생 가슴에 손을 댄 적 처음이엇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시간보니 6시고 한 시간 뒤에 집에 가자고 해서 그 뒤로 한 번 더 함ㅋㅋㅋㅋㅋㅋ


이게 내가 옆으로 잇는 상태에서 옆으로 한다고 해야하나 뒤로한다고 해야하나 뭐 여튼 나는 처음 해보는 자세엿던거 같은데 


엄청 좋아하시더라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내가 입으로 해주는걸 빨리 하는걸 선호하는데 이번에는 2번째까지 다 하고 씻고 난 뒤에 둘 다 누워잇을 때 옆에서 만지작 하다가 해줫거든ㅋㅋㅋ


서로 막 입으로 해주다가 그렇게 끝이낫음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부터 목적지까지 자기가 운전하겟다고 해서 나는 그 옆에서 잠시 잣엇움ㅋㅋㅋㅋㅋ


그러고 도착해서 아무렇지 않게 나는 친구들 만나러 갓지ㅋㅋㅋ


그리고 술을 먹고 그 다음날 일어낫는데 맨정신에 하긴 햇지만 왜 햇지 하면서 후회가 드는거야ㅋㅋㅋㅋ


쌤도 잘 들어갓냐고 카톡 몇 마디 왓는데 대뜸 답장하기도 그렇고 해서 


쌤한테 남은 2시간은 그냥 안해도 될 거 같다고 하니까 원래 부분환불이 안되는데 돈을 보내주시긴 햇음ㅋㅋㅋㅋ


분위기 상이나 매너 상으로 한 번 쯤은 얼굴 보고 이야기해야 할 거 같은데


그 순간을 생각하면 둘 다 미친사람들처럼 그랫으니까..본성을 들킨 느낌이라 선뜻 연락을 못햇엇음


 


그러고 불과 일주일 전에 먼저 연락왓더라구 잘 지내냐구 그래서 잘 지낸다고 해서 


추가로 드라이브 겸 운전연습 할거면 연락하라고 해서 알겟다고 하고 아직은 때가 아닌거 같아서 구냥 잇엉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섹스런 라이프 절제가 필요한데 쉽냐구 그게 에흉.........


 


여튼 이게 끝이야 쓰다보니 기네


나는 섹스하는 그 순간 묘사를 잘 하질 못해 글로 쓰는건 부끄럽고 그 느낌을 어떻게 전달하겟냐구ㅋㅋㅋㅋㅋ


그래도 내 이런 하나의 일탈을 같이 공감하고 힘내라고 하는 몇 몇 사람들 때문에 여기를 또 찾아와서 글 쓰게 된댱...


 


또 올겡ㅋㅋㅋㅋㅋㅋㅋㅋ아직 할 이야기는 많아 잊지만 말아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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