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아들아 - 2부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아들아 - 2부

시베리아 0 334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나의 아들아집에 도착한 연주는 서둘러 샤워를 마치고 지호 저녁거리를 만들었다. 


아직 지호가 집에 오려면 두시간반 남짓 시간이 있었다. 


남편과의 섹스가 한달에 많아야 한번 그것도 의무방어전같은 기분이었기에 


연주는 아들의 컴퓨터에서 얼마전 보았던 지호의 야동 컬렉션을 뒤적거렸다. 


참고나 하자는 의미로 동영상을 재생하였는데 본인이 알던 섹스와는 상당히 다르다는것에 


충격과 호기심이 교차했다. 


남편은 섹스에 굉장히 보수적인지라 정자세 외엔 해본적이 없었기에 


야동속 남녀의 애무나 오럴섹스는 여고시절 친구들에게 귓동냥으로만 들었지 


실제로 하는건 처음 보았다. 


저렇게 해야 지호가 좋아할까.. 


오럴섹스,풋잡,각종체위들을 머릿속에서 다시한번 되뇌이며 연주는 다시 안방으로 돌아왔다. 


지호가 집에 올 시간이 되자 연주의 심장은 밖으로 튀어나올듯 쿵쾅거렸다. 


사실 연주의 계획은 쪽지로 보았던 그 여성과는 좀 달랐다. 


몸을 허락하는거까진 그렇다 치지만 어찌 연주 스스로 자기자식을 꾀할수 있겠는가.. 


단지 동기부여만 해주고 지호가 먼저 접근해오길 바랄뿐이었다. 


지호가 자신을 범하는건 받아줄지언정 스스로 지호를 범하는건 상상조차 하기 싫었기때문이다. 


째깍째깍 


시간이 지날수록 연주는 초조해졌고 혹여나 지호가 자신의 이런 마음을 받아주지않는다면 


앞으로 지호를 어찌 볼지..혹여나 날 이상한 여자로 생각하는건 아닐지 


걱정이 앞섰다.그래도 이건 다 지호를 위한 선택이라 스스로를 위로했다. 


좀전에 乍【 사온 속옷과 커피색 팬티스타킹을 경건한 마음으로 착용후 


신혼초 직장에 복직하기전 테니스 운동을 다닐때 입던 A라인 주름치마를 꺼내입었다. 


가끔 빨래가 밀려 집에서 입을옷이 없을때 편하게 입던 츄리닝 같은 개념의 치마였지만 


지금상황에서 나의 하체를 이 스커트보다 더 돋보여줄건 없다고 생각했다. 


그냥 입어도 무릎위로 10여cm는 올라오는 스커트였지만 오늘은 날이 날인만큼 


치마 위를 두번이나 더 접어올려 마치 젊은처녀들이 입을법한 초미니스커트차림이 되었다. 


거울에 몸을 이리저리 돌려보며 이정도면 아직 나쁘지않다는 생각이 절로들었다. 


그도 그럴것이 회사생활 하다보니 활동량도 보통 가사엄마보단 많았고 


다큰 아들과 집에 잘 없는 남편덕에 퇴근후 시간이 널널한 그녀였기에 틈틈히 운동으로 꽤 


30대 못지않은 몸매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초조한 마음에 치마를 들춰 스타킹과 속옷이 이상한지 않은지 계속 확인하며 지호가 오길 기다렸다. 


마침 지호가 열쇠를 열고 현관문을 들어오는 소리가 들렸다. 


마른침을 꿀꺽 삼키며 연주는 전쟁터에 나가는 비장한 심정으로 거실로 향했다. 


지호가 화장실에서 샤워를 마치고 나오는 시간에 맞춰 연주는 저녁밥을 차렸다. 


팬티바람으로 식탁에 앉아 저녁밥을 먹는 지호와 쇼파에 앉아 티비를 보는 연주 


평소같으면 티좀 입고 나오라고 잔소리를 했을 연주지만 오늘은 그런건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지호가 의식해주길 바라며 연주는 쇼파에 앉아 한쪽 다리를 꼬고 발목을 까딱거렸다. 


평소 헐렁한 핫팬츠차림으로 허벅지를 다 들어내놓고 다녀도 아들시선을 의식하지 않던 그녀였지만 


오늘은 왠지 아들때문에 조금은 헐벗은 듯한 느낌의 복장을 하고있다보니 


움직임이며 모든게 어색하기만 했다. 


티비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었지만 분명 식탁에서 스타킹에 감싼 허벅지를 힐끔 쳐다보는 


아들의 눈빛이 예사롭지 않음을 연주는 직감할수 있었다. 


리모콘을 가지러 허리를 움직이고 엉덩이가 지호쪽에서 잘 보이게 살짝 들어주는등 


연주는 어서 빨리 지호가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고 다가오길 간절히 기도 했으나 


밥을 다 먹은 지호는 뒤도 돌아보지 않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허무했다..죄책감도 들었다. 


내가 지금 아들을 꼬시려는 정신나간 여자인것같아 마음 한켠이 무거웠다. 


내가 지금 무슨짓을 하고 있는거지.. 


괜히 쪽지때문에 몹쓸일을 벌린건 아닌지 후회스러웠다. 


한편으론 철저히 자신을 무시한것같은 아들에게 서운함마저 들었다.. 


아들이 먹은 밥공기와 찬거리를 치우는 연주는 온몸에 힘이 빠지는듯 했다. 


갑갑한 스타킹을 벗어 빨래통에 집어 던지며 연주는 속으로 생각했다. 


내가 정신나간 년이지..내가 미친거지.. 


설겆이를 하는 내내 연주는 속으로 자기 자신에게 욕설과 저주를 퍼부었다. 


이런 연주의 속사정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호는 부엌으로 와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입대고 먹지말고 컵에 따라마시라구!! 




괜히 지호에게 짜증섞인 잔소리를 했다.놀란 지호가 셔츠에 물을 질질 흘려가며 


지호는 토끼눈을 하며 엄마를 위아래로 쳐다보았다. 




-아...알겠어요..왜 화를내고 그래요.. 




끼이익.. 


낯익은 나무 문소리.이건 아들 지호방문이 열리는 소리다.발자국 소리가 들릴듯 말듯 


하다가 이내 탁하는 화장실 스위치 솔리가 들렸다.물소리도..소변보는 변기 소리도 들리지 않은체 


이번엔 역순으로 화장실 스위치 소리와 지호방문이 다시 닫히는 소리가 들렸다. 


...........혹시? 


연주는 잠시후 발소리를 죽인채 화장실로 들어갔다.예상대로 좀전에 집어던지듯 벗어놓은 


스타킹이 보이지 않았다. 


좀전에 부엌에서 물통을 든채 자신을 위아래로 훑던 지호의 시선이 연주의 다리에 잠시 


머물렀던게 착각이 아니었음을 깨달았다. 




토요일 아침이 밝았다.모처럼만의 휴일이었다.방학인 지호와 5일근무하는 연주 둘다 


집에 있는 날이었다.아침밥을 먹고 연주는 지호에게 심부름을 시켰다.카레를 해주겠다며 


감자와 소고기를 사오라고 마트에 보냈다. 


주말이라고 씻지도 않은체 떡진머리에 모자를 푹 눌러쓰고 잔돈으로 붕어빵 사와도 되냐며 


묻는걸 보면 아직 천상 아이같은 모습의 진호였지만 연주는 다른의도가 있었다. 


현관문이 닫히고 연주는 잽싸게 지호의 방에 들어갔다.침대밑을 뒤적거리자 예상대로 


어제 벗었던 커피색팬티스타킹이 보였다.지호방 휴지통을 열어보니 휴지뭉치엔 


비릿한 밤꽃냄새가 진동을 했다. 


어젠 아무렇지 않은척 자기에게 시큰둥 하더니 자신의 스타킹을 들고 자위한 아들의 속내가 


도무지 파악이 되지 않았다.내가 야동속 여자들보다 매력이 떨어지는걸까.. 


연주는 시계를 확인하고 지호의 컴퓨터를 켰다.지호가 돌아오기전에 다시한번 


야동을 빠르게 훑어볼 생각이었다. 


마치 자신의 컴퓨터인냥 연주는 빠르게 클릭하여 지호의 야동컬렉션이 모여있는 폴더를 열어갔다. 


어제완 다르게 [중요]라는 제목의 새로운 폴더가 하나더 있음을 발견한 연주는 


호기심에 그 폴더를 먼저 열었다. 


단 하나의 파일이 들어있는 폴더.연주는 재빨리 동영상을 클릭했다. 


낯익은 풍경과 티비소리에 검은 화면이 흐르더니 이윽고 렌즈로 밝은빛이 들어왔다. 


자동으로 포커스가 조절되고 화면 가운데엔 머리를 질끈묶고 긴장된 표정과 어색한 자세로 


앉아서 티비를 응시하고 있는 연주 자신의 모습이 보였다. 


젓가락질 소리에 맞춰 화면이 조금씩 흔들렸고 연주가 조금 몸을 틀때마다 


화면은 느닷없이 집 천장을 비추곤 했다.이윽고 어제 리모콘을 집으며 엉덩이를 들던 모습이 


보였고 어젠 긴장이 되어 아무소리도 못들었지만 동영상속엔 지호가 당황해서 헛기침을 


하는 소리가 녹화되어 있었다. 


대체 언제 이런걸 찍은거야..아무 낌세도 없었는데... 


연주는 지호의 몰카실력에 혀를 내둘렀다.철커덩 


현관문이 열리는 소리가 들리자 연주는 허겁지겁 컴퓨터를 강제종료하고 도망치듯 


지호의 방에서 뛰쳐나왔다. 


다행히 지호는 눈치채지 못한듯 했고..어색하게 기지개를 피며 연주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갔다. 


연주의 심장이 또 한번 요동을 치기 시작했다. 


이로써 분명 지호가 자신을 성적대상으로 본다는게 입증된것이다. 


지호가 다가와주길 바랬지만 이렇게 된이상 연주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야할것 같았다. 


여분을 사오길 잘했네.. 


연주는 어제 사온 살색스타킹의 포장을 뜯었다. 


어제밤 내팽게치듯 방 구석에 벗은 a라인 스커트와 함께 다시한번 옷매무세를 가다듬고 


연주는 거실로 나왔다.쇼파에 누워 티비를 보던 지호가 연주를 힐끔 살피곤 


후다닥 자기방으로 들어갔다. 


쑥쓰럽나..귀엽긴 호호 


연주는 앞치마를 두르고 카레를 만들었다.카레가 거진 다 될쯤 연주는 지호를 불렀다. 


밥시간도 아닌데 심부름 이후 또 자신을 부르자 지호는 뚱한 표정으로 방문을 열고 나왔다. 


-왜요..또 빼먹고 안사온거 있어요? 




-그게 아니고 엄마 요세 일이 너무 힘들어서 다리가 퉁퉁 부은거같아 


아들이 좀 주물러주면 안될까? 




연주는 최대한 불쌍한척 눈을 꿈뻑거리며 쇼파에 앉아 지호를 쳐다보았다. 


잠깐 망설이던 지호는 이내 쇼파에 걸터앉아 투덜거리며 연주의 다리를 주물렀다. 


애기같던 아들의 손아귀힘이 재법 시원했다. 




지호의 손길이 자신의 종아리에서 허벅지 쪽으로 올라오자 연주의 엉덩이가 잔뜩 힘이들어갔다. 


두번이나 접어올린 그녀의 스커트는 지호가 방에서 나오기전 살짝 말려 올라갔기에 


분명 지호의 눈에 지 어미의 팬티가 1/3은 보였을것이다. 




-그쪽좀 더 주물러줄래? 




지호의 손이 자신의 안쪽 허벅지에 닿을듯 말듯 움직이자 


연주는 자신의 양다리를 살짝 벌려 안쪽 허벅지를 더 주물러주길 바랬다. 


엉덩이를 들썩이는 바람에 연주의 스커트는 점점 말려올라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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