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경 - 1부

곤경 - 1부

시베리아 0 359

먼저 말해 둘게 있어요. 그건 제가 남편을 아주 많이 사랑한다는 겁니다. 남편이 기뻐하는 걸 보는것 만으로도 행복한 걸요. 우린 6년전에 결혼했답니다. 남편은,편의상 철수라고 해 둘께요, 작은 회사를 가지고 있어요. 그리고 최근에는 시아주버니가 남편의 일을 거들고 있죠. 시아주버니는 지난 3년동안 일정한 거처도 없이 떠돌아 다니곤 했어요. 여자친구와 함께 춘천에서 지내는 걸로 알고 있었는 데 곧 그 여자친구와 헤어지고 서울로 올라온 겁니다. 남편은 시아주버니를 거의 광적으로(?) 좋아했어요. 시아주버니는 남편의 영웅이었지요. 그래서 시아주버니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주고 우리집의 빈방까지 내준 건 하나도 이상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형제 끼린 알게 모르게 많이 닮잖아요? 하지만 제 남편이 밝고 솔직한 데 반해서 시아주버니는 좀 잔인하달까 무언가 숨기는 게 많은 듯이 보였읍니다. 

어?든 남편과 시아주버니는 함께 일을 하게 되었읍니다. 하지만 둘은 같이 출근하지는 않았어요. 남편회사의 아주 중요한 고객이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저녁에 상담하길 원했기 때문이죠. 즉 일주일에 한 세번쯤 남편은 7시 전에 출근하거나 저녁 10시 이후에 퇴근해야 했읍니다. 

어제가 바로 남편이 일찍 출근해야 하는 날이었어요. 늘 그래왔듯이 남편은 저를 깨우지 않으려고 살금살금 일어나서 화장실로 갔죠. 하지만 전 깨어 있었어요. 남편이 돌아와서 제 뺨에 키스를 하려고 할 때 남편도 그걸 알았죠. 그리고 우리는 사랑을 나누었답니다. 음 부끄럽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남편은 제게 오르기즘을 주지는 못해요. 처음에는 이런저런 방법을 써보기도 했지만 지금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어요. 하지만 분명한 건 제가 오르가즘을 받고 싶은 사람은 오직 남편뿐이라는 거죠.언젠가는 말이예요.그래서 크게 게의치는 않고 있었답니다. 

그날은 남편이 떠난 뒤에도 좀처럼 몸이 식질 않더군요. 그래서 손으로 클리토리스를 계속 문지를 수 밖에 없었지요. 


거의 잠들락말락할 때였던 것 같아요. 이불이 살짝 들춰지고 서늘한 바람을 느꼈어요. 전 생각했죠. 남편이 또 뭘두고 가서 다시 왔구나라고요. 하지만 제가 몸을 돌려 커튼밑으로 들어오는 빛에 눈을 찡그릴 때 제 눈에 들어온 건...바로 시아주버니였어요!!! 

시아주버니가 제 옆에 벌거벗은 채 누워 있는 거였어요. 전 잠이 덜깬 채로 어리둥절한 상태였죠. 시아주버니가 제 몸을 타고 올라올 때에야 비로소 정신이 들었읍니다. 전 시아주버니를 밀어 낼려고 했지만 그는 씩 웃더니 제 어깨를 누르더군요. 시아주버니는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무거웠어요. 그는 꿈쩍도 하지 않았으니까요. 더 나빴던 건 제가 발버둥을 치면 칠 수록 그의 물건이 점점 커져 간다는 거였어요. 


무슨 짓이예요? 


무슨 그런 바보같은 질문이 있어? 넌 내가 지금 뭘하려고 하는 것 같니? 딸딸이 치는 것도 지겨워. 난 네 보짓물을 먹어야 겠어. 그래서 온거야 


전 동생부인이에요!, 이럴 순 없어요 


아무도 보는 사람 없어. 여긴 우리뿐이라고. 소리질러 봤자 아무도 안와. 게다가 알고 있겠지만 난 너보다 힘이 세 


경찰에 신고하겠어요. 


응, 그렇게 해. 하지만 철수는 괜찮을까? 


무슨 말이죠? 


내가 널 먹은 걸 철수가 알면 아주 많이 슬퍼할 걸. 아내와 형이... 아마 누굴 믿어야 할지도 모를 걸. 난 니가 꼬셨다고 말할 테니까. 물론 널 믿을 수도 있겠지. 하지만 100%는 아닐 거야. 그리고 난 니가 어떻게 뿅갔는 지 아주 아주 자세하게 말해줄 테니까. 내 생각으론 넌 니 남편의 인생을 완전히 망가뜨리게 될 걸. 

전 아무 말도 하지 못했읍니다. 시아주버니의 말이 모두 옳았으니까요. 


남편은 어쩌구요? 당신은 동생이 어떻게 돼도 상관 없나요? 


난 동생을 다치게 하고 싶진 않아. 난 그저 널 먹고 싶을 뿐이야.너만 입다물면 돼. 


나는요? 


너? 넌 너무 좋아서 몸부림을 칠걸. 

그리곤 제게 키스를 했읍니다. 


그건 남편과 나누던 달콤하고 부드러운 키스가 아니었어요. 그저 거칠게 제 입을 짖이기는 것 에 불과했읍니다. 그는 혀를 제 입에 넣다 뺐다를 반복했읍니다. 그와 맞추어 그의 샅도 저를 눌러왔고요. 다시 저는 있는 힘껏 그를 밀어냈어요. 이번에는 가까스로 그를 반쯤 젖힐 수 있었죠. 저는 침대 밖으로 빠져 나갔지만 곧 잡혀서 다시 침대에 내동댕이 쳐졌었읍니다. 시아주버니는 제 무릎을 잡곤 힘껏 젖혔어요. 그 바람에 그의 물건이 제 가랑이 사이에 들어오게 됐읍니다. 저는 제 그곳을 비벼대는 굵고 거친 털을 느낄 수 밖에 없었죠. 말씀드렸던가요? 그날 저는 남편이 출근한 뒤에도 자위를 했었다고, 전 그때 흠뻑 젖어 있었고 아마 시아주버니도 그걸 알고 있었을 거라 생각해요. 전 주먹을 쥐고 시아주버니를 때리기도 했는 데 그는 조금도 게의치 않고 제 가슴을 움켜쥐더니 쥐어짜듯이 젖꼭지를 비트는 거였읍니다. 그런데 어이없게도 제 젖꼭지가 점점 딱딱해져 갔읍니다. 심지어는 저도 모르게 끙하는 소리까지 내뱉고 말았어요. 이제 시아주버니는 입을 대곤 빨기 시작했읍니다. 제 젖꼭지는 그의 입에 들어갔다 나왔다를 거듭했읍니다.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한 순간 전 저항해야 한다는 것도 잊고 말았습니다. 그는 잔인하게도 제 젖꼭지를 혀로 핥거나 스치듯 지나가기만 했지요. 전 저도 모르게 그의 머리를 쥐었어요. 그리고 신음소리와 함께 본능적으로 엉덩이를 내밀게 되었답니다. 그는 잠깐 멈추더니 의기양양해져서 말했읍니다. 


혜경아, 너 젖통이 대단하구나 그렇습니다. 그는 저에게 모욕을 주려고 일부러 쌍스런 소리를 내는 거였죠. 꽤 오랫동안 궁금했었어. 아주 푹신푹신 하구나. 그리고 니 젖꼭진 지금껏 내가 본 것 중 제일 커. 크크크 


전 다시 저항하기 시작했읍니다. 있는 힘껏 도와달라는 소리까지 질렀읍니다. 하지만... 그는 씩 웃더니 다시 제 가슴을 유린했죠. 물고 빨고 핥고 나중엔 두 가슴을 모으더니 한번에 입에 넣기까지 했답니다. 거칠기 짝이 없었지만 어?든 조금씩 이상한 느낌이 제 몸을 타고 지나갔어요. 그걸 견디는 건 아주 힘든 일이었읍니다. 


어느 순간 시아주버니는 엎드린 채로 몸을 돌렸읍니다. 그의 머리가 제 가랑이 사이로 들어왔고 그의 물건이 제 눈위에서 꿈틀거렸죠. 그의 물건은 남편의 그것과는 많이 달랐읍니다. 시아주버니는 훨씬 짧고 굵었죠. 또 아주 시커멓게 생겼더군요. 그런 생각이 스치면서 제 머릿속은 글쎄요,뭐랄까,아주 미묘해졌던 것 같아요. 더군다나 제 다리사이에선 물기가 어리기 시작했고요. 다음 순간 시아주버니의 혀가 제 그곳으로 들어오자, 전 가랑이가 벌린 채로 다리에 힘이 빠지기 시작했읍니다. 시아주버니는 부드러운 사람이 아니었어요. 그는 이제 거침없이 혀를 넣곤 휘저었읍니다. 핥고 꾹꾹 누르고...심지어는 제 젖꼭지를 물듯이 클리토리스를 이로 물기까지 했읍니다. 여전히 전 소리를 지르고 때리기는 했지만 그게 좋아서 그런건지 아파서 그런건지는 저도 모르겠더군요. 드디어 오르가즘이 아주 천천히 제 몸을 퍼져 나갔고 온 몸이 떨려왔읍니다. 그런 느낌은 처음이었어요. 남편과는 물론이고 자위를 할때도 이렇지는 않았거든요. 하지만 그는 멈추지 않았읍니다. 


시아주버니는 다시 몸을 돌리더니 그의 물건을 집어넣었읍니다. 그때의 느낌을 뭐라 말하기가 어렵군요. 그는 절 찢어버릴 것같은 기세였고 전 그의 물건이 제 몸 깊은 곳까지 이르렀음을 알았읍니다. 아까의 떨림이 계속 이어졌읍니다. 그는 점점 더 깊은 곳까지 밀어넣는 듯이 보였어요. 물론 제 오르가즘도 점점 더 깊어갔읍니다. 드디어 제 등이 활처럼 휘어졌을 때 시아주버니도 끝나감을 어렴풋이 알았지요. 


그는 제 위에서 무너져버렸읍니다. 우리는 땀으로 뒤범벅이 된 채로 몸을 떨면서 가만히 여운을 즐겼읍니다. 이윽고 시아주버니가 나가고 전 웅크린 채로 침대에 누워 있을 수 밖에 없었어요. 


시아주버니는 그대로 출근을 했고 전 아주 오랫동안 샤워를 하고 침대 시트도 갈았읍니다. 그리고 그날아침에 있었던 일을 잊어버리려고 했어요. 하지만 제 몸에 남아있던 떨림이 그걸 가로막았읍니다.전 알고 있었어요. 제가 남편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을거라는 걸, 게다가 전 아무런 증거도 없었고, 그런일을 당할때의 제 모습을 남편이 알게 되는 걸 원하지도 않았고요. 그래서 아무일도 없었던 듯이 행동했습니다. 하지만...그날밤 남편이 내일도 일찍 나가야 한다고 말한 뒤 어느틈인가 시아주버니는 제 등뒤에서 속삭이듯 말했어요. 


내일아침이 기다려 지는 걸. 오늘은 아주 좋았어... 


전 시아주버니가 농담을 한 것이라고 믿고 싶었지만 아니라는 걸 너무나 잘 알았지요. 두려웠어요. 내일아침 그가 저를 범해도 전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게... 


날이 밝고 전 도저히 그대로 있을 수는 없었읍니다. 시아주버니가 다시 절 범하지 못하도록 손을 써야 했읍니다. 남편이 일어나 화장실로 가는 걸 보면서 전 한가지 생각이 떠올랐읍니다. 남편이 돌아와 조용히 옷을 입고 있을 때 전 남편에게 제안을 하나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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