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노(性奴) 그룹 - 2부1장

성노(性奴) 그룹 - 2부1장

시베리아 0 399

2부 노예 모녀 ①



혜영에게 아르바이트 제의가 들어왔다. 골목끝 2층 양옥집에 있는 그 집의 아저씨는 교통사고로 몇 달 전에 죽고 지금은 외동딸인 지숙과 지숙 엄마. 둘이서 살아가고 있는데, 아저씨가 남겨둔 부동산이 족히 5-60억은 될거라는 소문이 있었다.


혜영은 자신의 노예가 된 은희와의 섹스를 즐기면서 한편으로는 그 집 딸인 여고2학년 김지숙에게 영어를 가르치는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게 되었다.


"언니, 남자친구 있어요?"


지숙은 혜영을 언니 언니 하며 따르며 여러 가지를 묻곤 했는데, 지숙의 관심은 역시 이성문제였다.


"있지"


"멋있어요?"


"멋있지. 키도 크고 몸도 탄탄해"


"그럼. 키스도 해봤어요?"


"그럼 했지"


지숙의 눈초리가 뜨거워진다.


"키스하면 기분이 어때요?"


"몽롱해. 넘 좋지. 넌 안해봤니?"


"아이 고등학생이 무슨 키스를. 난 남자친구도 없는데"


"뭐어때.. 후후... 여자끼리도 해도 되는데"


"어머? 망칙해라. 호호"


"키스해보고 싶니?"


"호호 약간요"


"그럼 언니하고 해볼래?"


지숙은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물었다.


"언니하고요?"


"응 나하고 어때?"


"음..... 히히... 좋아요"


혜영은 지숙이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유난히 하얀 얼굴과 긴 목선이 아름다운 아이이다. 혜영이 어깨를 안자 지숙은 얼굴을 붉히며 눈을 감았다. 안겨 있는 지숙의 귓볼을 가볍게 핥자 지숙이 호호하며 몸서리를 친다


"아이 간지러워요"


"후후 키스는 그렇게 간지럽게 시작하는 거야"


혜영이 지숙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가볍게 대었다. 그리고는 혀를 내밀어 지숙의 입을 조금씩 열었다. 지숙의 입은 쉽게 열렸다. 지숙의 조그맣고 촉촉한 혀가 혜영의 혀 끝에 꿈틀거렸다. 혜영은 혀를 지숙의 입 안에서 움직여 보았다. 지숙의 숨소리가 점점 빨라지기 시작했다. 혜영은 지숙의 가슴을 슬쩍 만져보았다. 지숙은 거부하지 않고 오히려 혜영을 더 끌어안았다. 혜영은 지숙의 브래지어 속으로 손을 넣어 유방을 만졌다. 혜영은 들뜬 목소리로 비음을 내고 있는 지숙의 손을 잡아서 자신의 유방을 만지게 했다. 지숙은 떨면서 혜영의 유방을 가볍게 만지다가 그냥 혜영의 유방에 손을 대고 가만히 있다. 어찌해야 할지 모르는 눈치다. 혜영은 지숙의 하얀 목에 키스하기 시작했다. 이빨자국을 내면서 잘근잘근 물고 또 핥았다. 혜영은 순간 베란다 쪽에서 그림자가 일렁임을 느꼈다. 지숙의 어머니였다. 그녀가 창문의 약간 열린 틈으로 혜영과 지숙의 행동을 보고 있는 것이었다. 혜영은 순간 망설였지만 계속하기로 했다.


보고 싶다면 보게 해주지 후후


혜영은 지숙의 가슴을 완전히 열어 젖히고 유두를 입에 물었다. 이제 막 피어나고 있는 처녀의 분홍빛 조그만 유두가 입안에서 부풀어 올랐다.


"아.... 언니"


혜영의 머리를 두 손으로 안는 지숙의 몸이 뒤틀렸다. 혜영이 집요하게 유두를 핥자 지숙의 붉어진 얼굴에 땀이 송송 맺히기 시작했다. 혜영이 지숙의 바지 안으로 손을 넣자


"언니 거긴 안돼요. 제발"


"후후 왜 언니가 싫어?"


"아니 그건 아니지만"


"언니가 옷을 벗을게. 나를 봐"


혜영이 웃옷을 벗자 탄력있게 솟아오른 유방이 지숙의 눈앞에서 출렁거렸다. 혜영은 몸을 굽혀 자기의 유방을 지숙의 입에 갖다 대었다. 지숙은 망설이다가 유방을 입에 슬쩍 물어보다가 조금씩 빨기 시작했다. 혜영은 슬쩍 베란다를 보았다. 지숙의 어머니는 여전히 꼼짝도 안하고 숨어서 보고 있었다.


후후. 잘 봐요. 당신 딸이 유방을 얼마나 잘 빠는지. 이제 곧 딸의 보지를 빨게 해 주지


혜영과 지숙은 결국 옷을 모두 벗고 말았다. 다리를 벌리지 않으려는 지숙을 능숙한 키스로 서서히 무너뜨리곤 지숙의 클리토리스를 코 끝으로 간지르면서 혜영의 혀가 지숙의 보지와 허벅지를 넘나들었다. 지숙은 몸을 뒤틀면서 "싫어. 싫어"했지만 그건 흥분에 들뜬 몸짓임을 혜영은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지숙아. 언니 보지 빨아줄래?"


"아이. 그런 말은 싫어"


아직 여고생이어서 그런지 지숙은 보지 같은 속어는 부담스러운 모양이었다. 지숙은 자신의 얼굴 앞에 벌려져 있는 혜영의 보지를 신기한 듯이 바라보았다. 붉고 검게 빛나는 보지의 축축한 속살이 지숙의 눈 앞에서 어른거렸다. 혜영은 일부러 저속한 말을 쓰면서 지숙을 자극했다.


"내 보지털이 어떠니? 너보다 좀 많니?"


"아이 언니 그런 말 좀 하지마 응?"


"혀로 핥아 천천히... 그래그래 거기... 지숙은 잘 하는 구나. 그래그래 그 위에"


지숙이 혀와 입술로 혜영의 보지를 애무하자 혜영은 자신의 유방과 지숙의 유방을 양 손으로 애무하기 시작했다. 베란다 쪽의 창문이 아까보다 조금 더 열려있었다. 이젠 확실히 지숙의 어머니의 붉은 꽃무늬 원피스 자락이 보였다. 지숙 어머니의 손이 자신의 보지 쪽을 누르고 있었고 한손으로는 유방을 만지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혜영은 모녀와 함께 3명이 섹스하는 기분에 새로운 흥분을 느꼈다. 바로 그순간 지숙 어머니와 혜영이 눈을 마주쳤다. 지숙 어머니가 깜짝 놀라면서 몸을 뒤로 뺐지만 혜영은 미소를 보냈다. 지숙 어머니는 혜영의 그런 태도에 다소 안심하는 듯 다시 두 사람을 바라보기 시작했다. 혜영은 눈으로 지숙 어머니를 격려했다.


계속 자위해요. 나에게 당신의 음탕한 본 모습을 보여줘요


혜영은 점점더 흥분되어 자신의 유방을 강하게 움켜쥐었다. 그리고는 지숙의 얼굴에 보지를 격렬하게 문지르기 시작했다. 지숙 어머니도 그러한 암시를 느끼는 것 같았다. 지숙 어머니는 무엇에 홀린 듯이 혜영이 보는 앞에서 옷 속으로 손을 넣어 유방과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조금 지났을까. 지숙 어머니가 갑자기 베란다에서 사라졌다. 딸의 가정교사에게 흥분한 자기의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이기가 힘들었는지 모른다. 혜영과 어머니 사이에 우연히 이루어진 이 기묘한 흥분의 교감을 보지 못한 채, 지숙은 혜영의 보지를 핥는데 점점 더 열중하였고 그 흥분에 다리를 버둥거리기 시작했다. 혜영은 몸을 숙여 지숙의 보지를 천천히 능숙하게 핥았다. 지숙은 마침내 절정에 오르면서 비명을 질렀다. 파닥이는 새처럼 지숙은 혜영의 몸 아래에서 몸을 뒤척였다. 지숙의 절정이 천천히 온 몸에서 오랫동안 여운을 가지고 퍼져나가도록 혜영은 지숙의 온 몸을 다시 애무했다. 그러나 머릿속으로는 내내 지숙 어머니가 궁금하였다.


지숙은 죽은 듯 누워 있었다. 절정에 이르렀기 때문에 기진맥진해진 탓도 있지만 갑자기 부끄러움이 밀려왔기 때문이다.


"이제 가볼게.. 누워있어. 나오지 마"


혜영이 지숙의 귀에 속삭였다.


"언니 잘 가"


지숙은 조그만 소리로 말했다.


"내일 올게"


혜영이 지숙의 입에 짙은 프렌치 키스를 하자 지숙은 다시 들떠서 혜영을 끌어안았다.


지숙의 어머니는 지숙의 방 바로 옆의 벽에 몸을 기대고 서 있다가 혜영이 방문을 열고 나오자 깜짝 놀라며 몸을 움츠렸다. 혜영은 미소 지으면서 지숙 어머니의 어깨를 부드럽게 안았다. 혜영의 눈까지밖에 오지 않는 조그만 지숙 어머니가 눈길을 내리면서 혜영의 눈을 피했다. 혜영은 몸을 약간 낮추어 자신의 가슴을 지숙 어머니의 가슴과 맞닿게 하면서 짖궂게 지숙 어머니의 눈을 찾았다. 그리고는 입술에 가볍게 키스했다.


"내일 아침에 올께요. 시간있지요?"


혜영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지숙 어머니는 알았다. 내일 혜영이 오면 자신은 이 아가씨 앞에 무너지고 만다는 것을 그녀는 직감으로 느꼈다. 조용히 고개를 끄덕이는 그녀의 두 눈에 살짝 키스하고는 혜영은 집을 나왔다. 서두를 필요는 없는 것이다.


다음날, 오전 수업이 있는 날이었지만 혜영은 학교에 가질 않고 지숙의 집으로 갔다. 자기를 밤새 기다렸을 여자. 밤새 기다리며 성적 환상에 사로잡혔을 여자, 지숙 어머니, 새로운 노예를 만나고 싶었던 것이다. 혜영은 오늘의 즐거움을 위해 여러 가지 시나리오를 마음 속에서 구상하면서 거기에 적합한 여러 준비물을 가방에 챙겨 넣었다.


자신의 딸의 섹스를 훔쳐보며 흥분하는 여자라면 섹스에 대해 엄청난 욕구가 있는 여자임에 틀림없어. 그런 여자를 노예로 만드는 것은 시간문제일걸


초인종을 울리자 명랑한 목소리가 인터폰에서 흘러나왔다.


"누구세요?"


어쩌면 아침 내내 커텐 뒤에 숨어서 골목길을 지켜보며 혜영을 기다렸을 지숙 어머니가 시침을 떼고 말하고 있다.


"나예요 혜영"


"오늘은 수업 없어요?" 지숙 어머니는 애써 명랑한 표정으로 현관 문으로 들어서는 혜영의 가방을 받아든다. 마치 혜영이 왜 왔는지 모르는 것처럼. 그러나 혜영은 그런 그녀의 명랑한 목소리 밑에 감춰져 있는 떨림과 두려움과 흥분의 기색을 느낄 수 있었다.


"후후. 지숙 어머니의 쇼를 보고 싶어서 학교에 갈 수가 없었어요."


지숙 어머니는 순간 그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았다. 어제 베란다에서 했던 자신의 자위를 말하고 있는 게 아니고 무엇인가. 지숙 어머니는 붉어진 얼굴을 숙이며


"커피 끓여 올께요." 하고 부엌으로 사라졌다.


이 집에서 이렇게 천천히 집안 전체를 돌아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혜영은 마루를 지나 큰방 작은방, 방안을 구석구석 살펴보았다. 깨끗하게 정돈되어 있었고 군데군데 지숙 어머니의 냄새가 배어있었다.


"커피 준비되었어요."


아까보다는 훨씬 조용해진 목소리로 지숙 어머니가 말했다. 소파에 앉아 혜영은 잔을 들고 커피 향기를 음미했다.


"지숙 어머니는 올해 몇이세요?"


"서른 아홉. 호호 나이만 너무 먹었지?"


"이름은 뭐예요?"


"박미혜"


"후후 미혜라 미혜.. 미혜라 불러도 되죠?"


"그래요..호호 내 이름이지만 참 오랜만에 들어보네요"


서른 아홉의 여자, 자신보다 열일곱살이나 많은 여자를 혜영이가 미혜라고 부르려고 하고, 미혜는 그것을 당연한 것처럼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다. 혜영은 커피를 마시면서 미혜를 지그시 바라보았다. 미혜는 얼굴을 붉히면서


"왜 쳐다보세요?"


평소 반말 비슷하게 하던 말이 어느새 깍듯한 높임말로 변해있었다.


"미혜 이리와 봐요"


혜영이 말하자 미혜가 망설이면서 가까이 다가왔다.


"입을 벌려요"


혜영은 벌리고 있는 미혜의 입에 자신의 입에 머금고 있는 커피를 조금씩 흘려 넣었다. 입 밖으로 커피가 조금 흘려나오자 혜영은 부드럽게 혀로 핥았다. 미혜는 최면당한 듯 입을 벌리고 있었다.


"어제 나와 섹스하고 있는 지숙이를 보니 어땠어요?"


"이제 다 컸구나하는 생각을 했어요"


망설이다가 미혜가 말했다.


"남편이 없어서 혼자서 섹스 생각나면 어떻게 해요? 자위?"


"네." 망설이다가 미혜가 말했다.


"후후 지숙이와 서로 자위해주면 되겠네"


"아이 어떻게 딸하고 그런 걸 해요"


"후후 그럼 딸의 섹스를 보면서 자위하는 건 괜찮나요?"


미혜가 얼굴이 빨개지며 할 말을 잃었다.


"브래지어는 무슨 색이에요?"


"검은색이에요"


"팬티는?"


"팬티도 검은색"


"후후 미혜의 몸을 보고 싶어"


미혜는 얼굴을 붉히며 망설였다. 어젯밤 내내 상상하던 일들이 이제 현실로 일어나려는 것이지만 미혜는 용기가 나질 않았다. 자꾸 망설이고 있는 미혜를 혜영이 한번더 재촉했다.


"빨리 벗어요"


그래도 미혜가 망설이면서 우물쭈물하자, 혜영은 미혜의 옷을 어깨에서부터 그대로 당겨버렸다. 찌익- 웃옷이 찢어지고 브래지어가 드러났다. 미혜가 얼른 가슴을 가리며


"어머 왜 그래요? 혜영씨"


울상이 된 미혜가 말하자


"내가 벗어라고 그랬죠? 그럼 빨리 벗는 거예요. 알았어요? 내가 말을 하면 항상 즉시 해야 해요. 어기면 언제든지 벌이야."


"예. 알았어요"


기가 질린 미혜가 급히 옷을 벗었다. 팬티를 벗을 때 약간 망설였지만 결심한 듯 금방 벗어버렸다.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인데도 30대 초반같은 탄력을 유지하는 몸매였다.


"두손을 들고 눈을 감아요. 다리 벌리고"


혜영이 미혜의 유두를 살살 건드리자 유두는 금새 반응하며 솟구쳐 올랐다. 혜영은 미혜의 머리카락을 천천히 만지다가 겨드랑이를 핥았다. 유두를 잘근잘근 씹다가 어깨를 깨물다가 목덜미를 깨물었다. 살갗에 오소소한 소름이 돋아나는 것이 보였다. 두손을 들고 눈을 감고 있는 미혜는 그녀의 주위를 배회하며 그녀의 성감대를 예민하게 공략해 오는 혜영의 손길과 입에 속수무책으로 달아올랐다.


"후후 미혜는 민감한 여자군 오 이런 벌써 보지가 축축해져 있네... 후후...."


혜영은 준비해간 가방에서 가지 하나를 끄집어내었다. 그리고는 그 가지를 미혜의 보지 입구에 문지르기 시작했다. 미혜는 자기의 보지에 무언가 이물질이 들어오는 것을 느끼고는 눈을 떴다.


"에그머니.. 그건"


"후후. 박미혜. 내가 눈을 감아라고 했지? 내 말을 어기면 벌받는다고 했지?"


혜영은 준비해간 가방에서 밸트를 끄집어 낸다.


"이번은 처음이니까 이 밸트로 10대만 맞는 거예요. 후후 내가 때리면 크게 세면서 맞는 거예요 알았어요? 박미혜?"


혜영의 밸트가 허공을 가르며 미혜의 엉덩이에 날카롭게 감긴다.


"아악... 하나"


휙 - 아악 둘... 휙 ... 악.. 셋......


미혜의 엉덩이에 열 개의 붉은 줄이 선명하게 그어지면서 벌은 끝났다.


"두 손을 올려 박미혜"


눈물을 흘리면서 감긴 미혜의 눈을 핥으면서 혜영은 말했다.


"다음 또 내 말을 어기면 20대 맞는거야 알았어?"


혜영은 가지를 미혜의 보지에 천천히 밀어 넣기 시작했다.


"아흐...."


미혜는 몸서리를 쳤다. 보지 안에 뭔가 들어온 것은 작년 남편이 죽고 난 후 처음이다. 미혜는 자위를 할때에 그냥 양손으로 했지 이렇게 뭔가를 넣는다는 건 생각도 못했던 것이었다. 혜영은 미혜의 얼굴을 응시하면서 가지를 점점더 리드미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미혜 허리를 움직여 더 세게.. 그래.. 좀더"


미혜는 점점 더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다. 순간 혜영은 가지의 움직임을 정지시키기고 미혜의 움직임을 바라보았다. 이제는 혜영이 가지를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정지되어 있는 가지를 향해 미혜가 보 지를 문질러 가는 형태가 된 것이다.


"미혜, 이제 혼자 해봐. 내 앞에서 미혜의 음탕한 솜씨를 자랑하는 거야 알았지?"


미혜는 오늘 이 아가씨, 지숙의 가정교사, 무섭고 매력적이고 복종하고 싶은 혜영이라는 아가씨 앞에서 자신이 꼼짝도 못하고 있음을 느꼈다. 이렇게 강요당하는 것, 복종해야만 하는 자체가 생각만 해도 거의 절정에 도달할 만큼 흥분되는 일이었다.


미혜는 혜영이 넘겨주는 가지를 들고 서서히 자위를 시작했다. 소파에 앉아 과일을 먹으면서 자신의 부끄러운 모습을 감상하는 혜영의 앞에서 미혜는 한없이 음탕해지고 피학적으로 변해가고 있음을 느낄수 있었다. 이제 혜영이 시키는 일이라면 어떤 것도 거절할 수 없게 되었음을 그녀는 절실히 느꼈다.


"허리를 더 움직여"


"...네... 아흐 아흐"


골목에서 과일 파는 상인들의 마이크 소리가 아득하게 들려왔다. 그러나 이곳에서는 끈적끈적하고 숨가쁜 공기가 거실에 가득 떠도는 가운데 피학의 욕망에 눈뜬 박미혜가 새 주인에 의해서 새롭게 태어나고 있었다.


2부 - ①.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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