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은 힘들어... - 단편

재혼은 힘들어... - 단편

시베리아 0 401

난 3 5세의 이혼녀다. 

 

 

 

 

 

이혼하게 된 이유야 이런 저런 것이지만 지금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난 중간 정도의 키에 살이 잘 찌지 않는 체질로 날씬한 몸을 유지하고 있으며 얼굴도 현대적으로 생겨 먹은, 흔히 남들이 예쁘다고 말하는 그런 여자다. 

 

 

 

 

 

대학 졸업은 못했지만 적당히 배우고 해서 남들에게 별로 뒤질 것이 없다고 생각했지만 27살에 이혼 후 생계를 위해 이런 일 저런 일을 하며 약 2년간 고생하다가 아는 언니의 유혹에 이끌려 남들이 말하는 과부촌에서 일하게 되었다. 

 

 

 

 

 

난 내가 나름대로 정숙하다고 생각했었는데 그곳에서 일을 하며 그렇지 만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 속에 숨어있는 요부의 기질인지 아니면 될 데로 되라 식의 자포자기인지는 모르지만 난 매우 자유분방한 생활을 즐겼다. 

 

 

 

 

 

타고난 미모와 몸매는 과부촌에서는 넘칠 정도 였기에 난 공주 대접을 받아가며 힘들었지만 그런대로 그런 생활에 잘 적응했었다. 

 

 

 

 

 

그곳에서의 4년간은 나의 인생에 엄청난 변화를 주었다. 

 

 

 

 

 

넉넉해진 생활은 말할 것도 없고 가슴확대 수술, 치아교정수술 등 몇 가지의 성형수술은 나를 더욱 돋보이는 여자로 만들었다. 

 

 

 

 

 

또 아무렇지도 않게 남자들 앞에서 가랑이를 벌리고 그들을 유혹해 성욕을 채우는 등, 생활 전반에 걸쳐 나는 더욱 속된 현대인이 되어갔다. 

 

 

 

 

 

그 동안 몇 명의 남자들과 사귀었는데 물론 모두가 나에겐 비즈니스적인 애인관계, 즉 손님들이었고 그들은 나의 환심을 사기위해 많은 시간과 금전을 바쳐야 했다. 

 

 

 

 

 

지금은 거기서 만난 이혼남의 애인으로서 과부촌 생활을 정리하고 자그마한 아파트에서 혼자 살고 있다. 

 

 

 

 

 

물론 그 남자는 미남도 아니고 나이도 젊지도 않은 47살이다.. 

 

 

 

 

 

그러나 돈은 많다. 

 

 

 

 

 

난 그의 경제적 지원이라는 안전한 우산 밑에서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는 중이다. 

 

 

 

 

 

아는 사람은 잘 알겠지만 혼자 사는 여자란 안 쓸려고 하면 돈 쓸 일이 별로 없다. 

 

 

 

 

 

그가 지원하는 월 300만원의 수입도 거의 내 통장에 그대로 남아 있다. 

 

 

 

 

 

그와의 만남이 거진 2년이 다 되어가는 중이므로 4년간 모은 돈과 합해서 2억이 넘는 돈이 나의 통장에 있으니 별걱정은 없는 셈이다. 

 

 

 

 

 

그는 우리집에 자주 온다. 나를 무척 사랑하는 것 같다. 

 

 

 

 

 

물론 이 아파트 역시 그가 전세로 얻어준 것인데 물론 나의 앞으로 되어 있다. 

 

 

 

 

 

그는 나를 만나서 회춘 했다고 즐거워 한다. 

 

 

 

 

 

생활에 만족하는 나로서는 그와의 섹스에 최선을 다해준다. 

 

 

 

 

 

나의 보지는 그 동안의 활동으로 인해서 원래의 모습보다는 많이 변했지만 나에게 콩깍지가 쓰인 그는 나의 보지가 세상에서 제일이라고 한다. 

 

 

 

 

 

그래서 나도 그가 올 때면 노 팬티로 그를 즐겁게 하여준다. 

 

 

 

 

 

그는 35세의 나이에도 처녀 못지않은 몸매의 나를 벗겨 놓고서 감상하기를 즐기는데 나도 그것이 즐거운 일상이다. 

 

 

 

 

 

중년의 남자답게 그의 섹스 테크닠도 수준급이다. 

 

 

 

 

 

그 중에서도 혀와 입술을 이용한 애무에 일가견이 있는 듯해서 그가 사랑하는 내 보지는 그가 왔다가 간 날이면 퉁퉁 불어서 터지려고 한다. 

 

 

 

 

 

2년 이라는 시간이 그를 나의 노예로 만들어 버렸는지 그는 스스로 나에게 중독되어 버렸다고 말한다. 

 

 

 

 

 

내가 중독성이 너무 강한 마약 같다고…. 

 

 

 

 

 

우리는 두 사람 사이의 일 이외의 주제로는 대화를 잘 나누지 않는데 그래서 싸울 일이 별로 없다. 

 

 

 

 

 

그에 대한 정보도 그가 말한 이야기를 통해들은 것들인데 난 별로 관심이 없다. 

 

 

 

 

 

그러나 난 그가 이야기 할 때면 무척이나 열심히 들어 주는 척한다. 

 

 

 

 

 

그가 엄청난 부모의 유산을 받아서 건물을 몇 동 가진, 그래서 그 중 한 건물에 스포츠 센터를 만들어 운영 중 이라는 것, 자식이 17세의 아들과 20세의 딸이 있다는 것 등등의 외에 세세한 이야기는 귀담아 듣지 않는다. 

 

 

 

 

 

난 거의 집에서 나가질 않는다. 

 

 

 

 

 

보통 그와 함께 외출하는 일이 많은데 쇼핑을 하기위해서가 전부다. 

 

 

 

 

 

1주일에 한번정도 그가 사준 중형 승용차를 타고 드라이브를 하기도 하는데 그럴 때는 항상 혼자 다닌다. 

 

 

 

 

 

그는 요즘 나에게 결혼하자고 조르는데 난 조심스럽게 미루는 중이다. 

 

 

 

 

 

사실 그럴 생각이 별로 없다. 

 

 

 

 

 

그 동안 정이 든 것은 사실이지만 결혼은 싫었다. 

 

 

 

 

 

그의 자식들과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만나서 식사도 하고 여행도 가곤 한다. 

 

 

 

 

 

그들은 내가 과부촌 출신인 것을 모르고 있기 때문에 난 매우 조심하는 편인데 그렇게 조심해야 하는 것이 귀찮아서 그들을 만나는 것이 즐겁지가 않았다. 

 

 

 

 

 

그러나 얼마 전 괌으로 여행을 함께 갔을 때의 일로 요즘은 조금 들뜬 기분이다. 

 

 

 

 

 

내가 변태적인 성향이 있는 건지 아니면 요부로서의 기질이 살아 난 건지……. 

 

 

 

 

 

 

 

 

 

 

 

해외여행은 방법에 따라서 피곤하기도 하고 반대로 여유로운 휴양이 되기도 한다 

 

 

 

 

 

그이의 제안으로 한 하루동안의 시내관광은 힘이 들었다.. 

 

 

 

 

 

특히 열대의 다습한 기후는 몸을 더욱 지치게 하였는데 저녁 식사를 하며 마신 위스키는 몸을 노곤하게 했다. 

 

 

 

 

 

그이는 피곤하다며 일찍 잠자리에 들고 난 밤시간 호텔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기로 했다. 

 

 

 

 

 

밤시간의 수영장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난 혼자 수영을 즐기다가 파라솔로 가서 수건을 깔고 누웠다. 

 

 

 

 

 

그러다가 깜박 잠이 들었는데 문득 이상한 기분에 눈을 떴다. 

 

 

 

 

 

그런데 내가 누워 있는 파라솔 앞에 그의 아들인 성호가 서있었다. 

 

 

 

 

 

그는 나의 몸을 뚫어져라 내려다 보고 있었다. 

 

 

 

 

 

난 무심히 그의 시선이 이르는 곳을 보았다. 

 

 

 

 

 

그곳은 유난히도 볼록하게 솟아 있는 나의 보지부근 이었다. 

 

 

 

 

 

난 얇은 투피스 비키니 차림이었고 물에 젖은 수영복은 몸에 완전히 밀착되어 보지 전체의 윤곽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을 터였다. 

 

 

 

 

 

밤시간이라 아무도 없기에 타올로 가리지도 않고서 깜박 잠이든 것이다. 

 

 

 

 

 

난 깜짝 놀라 얼른 눈을 감았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도 성호는 움직이지 않고 그대로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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