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지은이 - 단편

여자친구 지은이 - 단편

시베리아 0 481

머리가 깨지는 듯한 느낌과 함께 겨우 눈을 뜨니 희미한 불빛이 창문 틈 사이로 비춘다.




‘여긴 어디지.. 아우.. 머리..’




지끈거리는 머리를 2~3번 정도 도리질을 하니 그제야 정신이 조금씩 들기 시작한다.




그리고 기억나는 어젯밤의 일들..






“자자~ 어서 마셔 임마 크크 군대 가면 이 맛나는 술 맛을 언제 보겠냐? 크크크”




“아놔 새끼.. 졸라 놀리네.. 신의 아들이라 이거냐?? 존나 부럽네.. 너 새끼.. 그 허리 디스크 깨병 아냐? 어?? 설마 지은씨 하고.. 그.. 하는데 지장 없어?”




“그 뭐..? 새끼 졸라 변태네.. 내 여자친구 앞에서 못하는 말이 없어.. 크크”




“내가 뭐? 난 아무 말도 안 했다... 그냥 지장 없냐고 물어봤지”




“아아~ 그러세요? 하여튼 아무 문제없으니 그만 부러워하고 술이나 마셔라 크크”




“그래.. 씨발.. 술이나 취하도록 먹자. 지금 못 먹으면 언제 또 먹어보겠냐”




어제는 내 초등학교 때부터 절친인 경민이놈이 군대 가는 걸 일주일 남겨두고 내 여자친구 지은이와 함께 보낸 송별회였다.




새벽2시가 넘어가도록 우린 몇 번이나 토할 정도로 술을 마셔댔고, 3시가 넘어서 술집 근처의 경민이 자취방으로 자리를 옮겨 거기서 다시 술판을 벌렸다.




“아.. 씨발.. 이제 더 뭐 나올 것도 없다.. 하아..뒤지겠네..”




“나도.. 나도 죽겠다... 경민아.. 아오 썅.. 너무 많이 마셨나..”




“크크.. 너 졸라 마셨지.. 니가 무슨 군대 가는 놈 같더라. 나보다 2배는 더 마셨을 걸? 크크”




“그런가.. 하아.. 하아.. 속 쓰려..”




“크크크.. 뒤지겠으면 너도 그만 자라.. 니 여친은 이미 저기 뻗어 있네”




“그러네.. 아오.. 넌? 넌 더 마시게?”




“나? 나야 뭐.. 어차피 내 집이고.. 더 마시다 자든가 하려고.. 아직 정신 붙어 있으면 몇 잔 더 받아주던가...크크”




“그래.. 크크.. 먹다가 죽지 뭐.. 친구놈 군대 간다는데 이거 더 못 받아주겠어..”




그렇게 경민이의 술잔을 3~4잔 정도 더 받아준 게 내가 기억하는 마지막이었다.






몇 시인지 분간이 가지 않는 깜깜한 방 안 속, 창문으로 들어오는 가로등 불빛에 조금씩 어둠에 시야가 익숙해질 쯤 방 안 구석에 누워있는 여자친구 지은이의 모습이 보였다.




‘한 밤 중이구만.. 흐흐 하긴 많이 마시긴 했지..’




정신을 차리고 지은이에게 가려고 하는 순간 방문이 열리고 경민이가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경민이는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 모습으로 자지를 덜렁거리며 드러와 방문을 닫았다.




그리곤 아주 조심스럽게 나에게 접근했다. 순간 나는 눈을 질끈 감아버렸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본능적으로 눈을 감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자냐..? 어??”




경민이는 내 옆에서 2~3번 정도 자는지 확인하고는 그래도 못 믿음직스러운지 나를 몇 번 흔들어 깨우는 시늉을 하고는 나에게 점점 멀어져 지은이에게 다가갔다.




‘무슨 꿍꿍이지...설마? 에이.. 내가 무슨 생각을.. 아닐거야..’




나는 해서는 안 될 상상을 하며 아주 조그맣게 눈을 뜨고는 경민이가 무슨 짓을 하려고 하는지 지켜봤다.




경민인 한참을 지은이를 뚫어지게 바라보다, 지은이의 귓속에 뭐라고 속삭였다. 아마도 나에게 한 것처럼 잠이 들었는지 불러본 것 같았다. 하지만 저 정도로 술이 취해서 잠이 들면 누가 업어가도 모를 지은이였기에 깰 수 있을 리가 없었다.




순간 경민이는 환하게 미소를 지어보였고, 창문 사이로 들어오는 불빛에 비춰 경민이의 이가 반짝거렸다.




무언가 소름돋는 듯한 느낌과 함께 일어나서 말려야겠다 생각을 하기도 전에 경민이는 한 번에 지은이의 티셔츠와 브래지어를 끌어올려버렸다.




은은한 불빛 아래 지은이의 봉긋 솟은 젖가슴이 그대로 드러나 버렸고, 경민이는 한참을 만족스런 표정으로 지은이의 가슴을 바라보다 가장자리에서부터 안쪽으로 부드럽게 매만지며 가슴을 만져대기 시작했다.




지은이는 이런 상황을 꿈에도 모른다는 듯이 편안한 표정으로 잠들어 있었고, 경민이는 가슴을 쥐었다 폈다 하며 바짝 솟은 젖꼭지를 혀를 살짝 대보며 맛보고 있었다.


그런 계속된 터치에 지은이의 젖꽂지는 바짝 서서 톡 튀어나와 있었고, 아까보다 조금은 단단해진 듯한 가슴이 멀리서도 보였다.




그렇게 한참을 가슴을 애무하던 경민이는 마른 침을 삼키고는 지은이의 청바지 지퍼를 내리곤 청바지와 함께 팬티를 한 번에 벗겨버렸다.




지은이의 보지털이 그대로 경민이의 눈앞에 드러나 버렸고, 경민이는 만족스럽다는 듯이 보지털을 한참을 쓰다듬다 지은이의 다리를 살짝 벌리고는 손가락을 보지 안쪽으로 살짝 찔러 넣더니 꺼내서 맛을 봤다.




“흐음.. 안 씼었나..짭짤하네...크크 뭐.. 아무려면...”




경민이는 살짝 인상을 지푸렸다 다시 펴면서 지은이의 한 쪽 가슴을 빨아대면서 지은이의 보지 속으로 손가락을 넣어 쑤셔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씻지 않은 보지라서 빨기엔 그랬던 것 같았다.




나는 눈앞의 믿지 못할 광경을 보며 말려야겠다는 이성적인 판단을 하고 있었지만, 어느새 빳빳하게 내 자지가 발기하고 있다는 사실과 함께 차마 움직일 수가 없었다.




‘하아.. 말도 안 돼.. 곧 있으면 지은이가 따먹히게 될 수도 있는데...’




지금의 내 판단을 이해할 수 없었지만, 난 조금도 몸을 움직일 수 없었다.




잠시 후 보지에서 찔꺽대는 소리가 들려오고, 경민이는 충분히 젖었다고 판단했는지 양 쪽 다리를 붙잡고 그대로 지은이의 보지 속으로 자지를 집어 넣어 버렸다.




“하아....”




지은이의 신음소리와 함께 경민이는 깜짝 놀라 그대로 얼어붙어 버렸고, 난 커질대로 커진 눈으로 경민이와 지은이를 바라봤다.




‘깨..깬 건가....!!’




우린 그 자세로 얼어붙어 꼼짝도 못하고 있었고, 십 여분이 흐르고 나서야 경민이가 다시 몸을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자... 자.. 자는거지? 그치??”




경민이의 질문에 지은이는 여전히 미동도 하지 않은 체 잠든 얼굴이었고, 경민이는 그제야 안도의 한숨을 내쉬며 펌프질을 하기 시작했다.




“하아.. 하악.. 와아.. 엄청 쫄깃하네...정훈이 놈하고 얼마 안 했나.. 하아..”




지은이는 너무나 편안한 표정으로 한 쪽 가슴은 경민이에게 빨리며 두 다리를 활짝 벌리고 경민이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한참을 찔걱 대는 소리와 함께 지은이의 보지에 박아대던 경민이는 입질이 오는지, 자지를 빼서 그대로 지은이의 배 위에 정액을 뿜어냈다.




“하아... 하아.. 씨발.. 졸라 좋네... 업소년하고는 비교가 안되는구나.. 니미.. 하아.. 좋다..”




경민이는 한참을 숨을 몰아쉬며 마지막 한 방울까지 정액을 짜내고는 휴지를 가져와 지은이의 배 위에 묻은 정액을 대충 닦아냈다. 그리곤 지은이를 옆으로 눕히고는 자신도 옆에 눕고는 지은이의 다리를 살짝 들고는 보지에 자지를 맞춰대기 시작했다.




‘또 하나.. 새끼.. 방금 하고.. 대단하네...’




그런 내 생각을 알아차리기라도 한 것처럼 경민이의 자지는 다시 발기하기 시작했고, 보지구멍을 찾아 다시 박아대기 시작했다.




아까 하고의 자세와는 달리 날 보며 옆으로 누운 지은이의 얼굴, 가슴, 보지털이 적나라하게 드러났고, 살짝 들어올린 다리 사이로 자지가 쉴새없이 왔다갔다 할 때마다 조금씩 허벅지 사이로 흘러내린 보짓물도 반짝거리며 빛나는게 보였다.




눈앞에서 지은이의 가슴이 출렁거리며, 보지에 경민이의 자지가 계속해서 박혀대는 걸 보니 내 자지는 흥분하다 못해 츄리닝 바지를 뚫고 나갈 것처럼 꼳꼳하게 서서 터져 버릴 것 같았다.




마음 같아선 당장 경민이를 밀치고 지은이의 보지 속을 쑤셔대고 싶었지만.. 지금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건 그저 조용히 눈 앞의 섹스를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한참을 지은이의 보지를 유린하던 경민이는 헐떡거리는 신음과 함께 자지를 꺼내 지은이의 가슴에 다시 한 번 정액을 울컥울컥 쏟아댔다. 도대체 얼마나 자위를 안 한 건지, 방금 섹스를 했다고 믿을 정도의 정액을 마지막 한 방울까지 다 토해내고 나서야 경민이는 만족스러운지 지은이의 가슴에 묻은 정액을 닦아서 휴지통에 대충 집어넣고는 방문을 열고, 욕실로 향했다.




잠시 후 샤워소리가 나는 걸 들으며 난 조심스레 일어나 지은이에게 다가갔다. 여전히 지은이는 세상 모른다는 듯이 새끈새끈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었다. 하지만 가슴에 나 있는 빨간 손자국과 보짓물에 엉켜붙은 보짓물이 방금 전까지의 격렬한 섹스의 흔적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었고, 난 그 모습에 다시 한 번 자지가 발기해버렸다.




츄리닝 바지와 팬티를 벗으니 용수철처럼 튕겨나갈 듯이 발기한 내 자지가 드러났고, 내 손길 몇 번에 아까부터 참아왔던 내 자지는 지은이의 얼굴에 정액을 잔뜩 뿌려댔다.




“하아.. 하아...죽는 줄 알았네.. 하아.. 졸라 좋네.. 하아..”




난 마지막 한 방울까지 꽉 짜내고는 지은이의 얼굴을 휴지로 대충 닦아 내고는 다시 아까의 자리로 가서 잠든 척 누워 있었다.




잠시 후 방문이 열리고 경민이가 들어왔다. 경민이는 내 쪽을 한 번 슬쩍 보고는 지은이에게 다가 조심스레 옷을 입히기 시작했다.




이미 두 번이나 섹스를 했지만, 아쉽다는 듯이 경민이는 옷을 입히며 보지며 가슴이며 한참을 쓰다듬다 아쉬운 표정과 함께 옷을 입히고는 멀찌감치 떨어져 그대로 잠들었다.




나는 경민이가 자는 모습을 보고 한참을 누워 생각에 잠겼다.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넘어가면 되는 일인건지, 난 왜 그 상황에서 말리지 못한 건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는 일이 하룻밤 사이에 일어났지만 내가 할 수 있는 건 결국 조용히 이 일을 넘어가야 한다는 것 뿐 이였다.












일탈의 그 날이 지나고, 우린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정상적으로 돌아갔다. 얼마 후 경민이는 예정대로 군 입대를 했고, 지은이와 나는 아무런 문제없이 예전의 정상적인 커플로 돌아가 있었다.






“하아... 오빠 자지가 난 세상에서 제일 좋은 거 같아..”




“허으윽.. 야.. 다른 남자랑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어떻게.. 허으윽.. 알아..”




“쪼오옥..! 안 해봐도 알지.. 울 오빠 자지가 최고인 걸...!”




지은이는 내 자지를 쪼옥쪼옥 소리를 내며 빨아대며 야릇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 생각나는 그 날 밤의 일들, 지금 생각해보니 그 후 지은이와 섹스를 하는 게 처음인 것 같았다. 거의 한 달 만의 섹스..




순간 경민이의 밑에 깔려 보지를 벌려대던 지은이의 모습이 떠올랐고, 내 자지는 터질 듯이 발기해 버렸다.




갑자기 크게 발기한 내 자지를 보며 지은이는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지만, 난 안중에도 없다는 듯이 지은이를 거칠게 눕히고는 그대로 보지 속으로 내 자지를 밀어 넣었다.




“하아.. 하아.. 오빠.. 하으윽..!! 애무도 안 했잖아.. 왜 이래 오늘.. 하으응~”




평소에 오랜 시간 정성들여 애무를 하고, 보짓물이 많이 나오고 나서야 삽입을 하는 내 스타일과 완전히 다른 스타일로 섹스를 하는 내 모습이 낯설었는지 지은이는 약간 무섭다는 표정과 함께 날 밀쳐내곤 있었지만, 이미 나의 이성은 모두 사라져 버린 후였다.




난 지은이의 가슴을 우악스럽게 움켜쥐곤 지은이의 보지를 거칠게 박아댔다.




“아앙.. 하아아앙.. 아흐으윽..!! 오빠.. 하아.. 미칠 거.. 하아아앙...”




어느 순간 지은이도 평소보다 훨씬 더 많은 보짓물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난 지은이의 양 다리를 활짝 벌리고는 질척거리는 지은이의 보지에 아까보다 더 빨리 내 자지를 박아 넣었다.




“하아.. 하아아앙~”




지은이는 고개를 뒤로 젖히곤 어쩔 줄 모르겠다는 듯이 배게를 양손으로 꽉 잡고 거칠게 신음음을 쏟아내고 있었다.




내 몸에선 비올 듯 땀방울이 흘러내리고 있었고, 지은이의 양 쪽 가슴은 내 손자국으로 빨갛게 변해있었지만, 더욱더 거칠게 가슴을 쥐고는 보지 안으로 내 자지를 밀어넣으며 절정으로 향하고 있었다.




“하아.. 하으윽!!”




“허억....!!”




지은이의 허리가 활처럼 휘어지며 나는 지은이의 보지 안 쪽 깊숙이 내 정액을 내뿜고는 그대로 지은이의 가슴에 쓰러질 듯 안겼다.




“하아.. 하아.. 오빠.. 괜찮아? 하아.. 오늘 왜케 거칠어...”




“그러게.. 하아.. 미안.. 그냥.. 갑자기 그러고 싶었어...”




“크크.. 그래.. 이런 면도 있었구나.. 울 오빠..하아.. 모..가끔씩은 좋은 거 같아...”








그 후 우린 아주 가끔씩 내가 느낌이 오는 날이며 그 날처럼 거칠게 섹스를 하며 밤을 불태우곤 했다. 평소엔 예전처럼 아주 평범한 연인들처럼 섹스를 하지만...








그리고 군대 있는 사람들의 시간보다 사회인들의 시간은 빨리 간다고 했던가..어느새 경민이의 100일 휴가 날이 다가왔다.




군대를 가기 전에도 모쏠이였던 경민이가 군대를 가서 커플로 변할 리 없었고, 휴가를 나온 첫 날 나는 여자친구 지은이를 불러 내 친구 경민이와 함께 술판을 벌였다.




과연 오늘은 아무 일이 없을 것인지..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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