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의 향기 - 2부_by 야설

그녀의 향기 - 2부_by 야설

시베리아 0 369

[차안에서 맞는 빗소리는 언제나 서글프다2]




그녀와 그렇게 잔잔한 피아노선율속에서의 이어지는 대화는 아주 편안한 시간이였다.




나: 정말 시간빨리 가죠? 벌써 새벽 5시네요.. 이런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언제나 즐거운


시간은 너무 빨리 간다니까요… 아쉽다…


그녀: 후후.. 고맙네요. 그렇게 생각해 주시니까요.. 그런데 영민씨는 어떤일을 하세요?


전… 미국에서 음악을 공부를 했어요.. 그런데.. 갑자기 경제적인 문제가 있어서


그리고.. 부모님이 이혼을 하셨거든요. 이렇게 한국에 오게 되었구요.


나: 네에.. 그렇군요. 그런데 굳이 미국에서 한국으로 올필요까지 있었나요? 그곳에서


계속 공부를 할수도 있었잖아요.. 그쵸??? 어!? 제가 실수를 했군요.. 다 나름데로의 


이유와 사연이 있는 것인데.. 전 32살이에요. 그리고 작은 외국인회사에서 마케팅을 담


당하고 있죠. 


그녀: 후후.. 네에.. 괜찮아요! 멋진일을 하시네요! 


나: 음.. 뭐.. 


그녀: 사실 남자의 향기가 무척 그리웠어요. 오래전에 애인과 이별을 했거든요. 미국에서 떠


나 오면서… 전 28살이죠. 그리고, 지금 제가 나가는 Bar는 반반씩 투자해서 경영하


고 있는 것이고.. 


나: 아.. 그런 것이였군요.. 남자의 향기라.. 우스운 이야기지만. 저 역시 여자의 향기가 그리


울때가 있었죠. 그래서, 가끔 여성용 향수를 방에 뿌려놓곤해요.. 약간 변태적인 기질이 


있죠? ㅋㅋ


그녀: 하하하하~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던데… 저.. 저 어때요??


나: 네에?? 무슨 말인지…?


그녀: 가끔 파트너로 어떤지..? 사실 결혼을 생각하고 있진 않거든요. 저 미국에서 자랐고 


학교도 그곳에서 다녔어요. 무슨 말뜻인지 아세요?




잠시 말을 잃었다. 그녀의 당돌함에…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응시하며 개구장이처럼 웃는다. 볼우물이 보인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그녀의 긴 생머리를 쓰다듬으며 조용히 그녀의 눈을 쳐다본다…




그녀: 느끼해~ 호호… 


나: 어!! 정말이요? 하하하.. 그런소리 많이 들었죠! 


그녀: 아뇨.. 농담이구요.. 당신의 눈빛이 정말 좋아요. 그래서 오늘 이런자릴 만들었죠. 오


래전부터 이 자릴 만들려 노력을 했어요.. 후후


나: 아까 말했잖아요… 고마워요. 




자연스럽게 다가오는 그녀.. 심장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그리고 떨린다.




그녀: 당신… 웁…


그녀의 입술을 나의 입술로 막았다.. 그리고 잠시 그렇게.. 손을 그녀의 볼을 감싸본다.


탱탱한 그녀의 피부의 느낌이 정말 좋다…


그녀의 오른손이 나의 셔츠단추 하나를 풀고 들어온다. 그리고, 부드럽게 나의 가슴을 애무하며 검지와 엄지 손가락으로 나의 젖꼭지를 자극하다. 쥐었다 땡겼다. 그리고 간지럽히고.




아까부터 나를 자극시켰던 그녀의 가슴을 만져보고싶다. 그리고 탱탱한 그녀의 힙도…




목이마르다.. 갈증이 난다...




나: 갈증나네요… 저… 물좀..


그녀: 잠시만요… 


말을 끝내자마자 그녀의 잔에 담겨있던 꼬냑반잔을 비운다. 그리고, 두볼이 볼록한 모습으로 눈을 동그랗게 뜨고 날 보며 손짓한다..


그리고, 마른 나의 입속에 그녀의 입속에 담겼던 꼬냑을 조금씩 넣어준다..


맛있다.. 너무 맛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 순간.. 그녀의 손은 바빠진다.




나의 벨트와 바지… 그리고 셔츠를 하나씩 나의 몸에서 벗겨낸다.


그리고.. 나의 입술에 머물렀던 그녀의 입을 목과 귀… 그리고 나의 상체로 내려간다.


한손에 얼음을 들고 입이 마르면 그 얼음을 입속에 넣어 사탕처럼 돌리며 나의 피부를 자극한다. 거실에 퍼지는 그녀의 입소리와 간혹 나오는 나의 신음소리…




그녀의 가슴을 감싸고 있던 브래지어를 풀어주며 그녀의 목에 나의 입술을 데어본다.


그리고 맛을 본다. 짭짜름한 맛이 혀끝으로 느껴지며 동시의 그녀의 작은 떨림을 감지할수 있었다.




그녀: 부드럽게 해주세요.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남자의 느낌 정말 좋아요! 오늘은 제 옆


에 오래도록 있어주세요… 


나: 나 아직 당신 이름도 모르네요…


그녀: 지연.. 김지연..


나: 그래요… 지연씨.. 오늘 저도 당신과 오래도록 함께하고 싶네요.. 그리고 오래도록 느끼 


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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