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샘 - 단편
시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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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11 06:34
행복한 샘은 저절로 생기는 것도 저절로 만들어지는 것도 아니요 행복한 샘은 스스로 고운 물을 내어 만족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된다고 했던가...
성격차이로 이혼하는 사람들의 대부분 숨겨진 이유는 샘이 행복하지 못하기 때문이라는 통계가 있다.
얼굴 보고 형편 보고 결혼하고 이럭저럭 살다보니 신비스러웠던 부분들이 깨지고 남는건 불만스런 일들인데 특히 이 험한 세상에서 스트레스를 풀 비상구인 여자의 샘의 행복감이 없으니, 생각하고 궁리하다 결국 내린 결론이 이혼이고, 그 표면적 사유가 성격차이라는 것이 심층 분석된 자료가 아니던가.
“행복한 샘을 위하여!”
요즈음의 여자들은 Free를 좋아한다. 언제 어디서나 감정이 닿는대로 몸을 섞고 즐기며, 아무런 생각 없이 돌아서 가는 자유속의 방종이 얼마나 숭배의 대상이던가.
서론이 너무 길었나 남자구실이 시원치 않은 남편과 이혼을 생각해 보았지만 그래도 아쉰대로 돈은 벌어다 주니까 어디서 적당히 나의 샘을 행복하게 해줄 남자를 하나 구하기로 했다.
난 우선 몇가지 원칙을 정했다.
첫째, 될 수 있으면 총각일 것
둘째, 자유롭게 드나들어도 남편이 의심하지 않고
셋째, 위험부담이 없을 것
나름대로 정해 놓고 사람을 생각하니 금방 떠오르는 얼굴이 있다. 아마도 내 가슴에 오래도록 그를 점찍어 둔게 아닐까...
난 초록색 스커트를 꺼내 입었다. 남편에게 전화를 해 본다.
“여보세요?” “왜 뭔일 있소?”
“아니, 오늘도 늦나해서요?” “응, 일이 많아...”
남편의 풀죽은 목소리다.
난 대충 투정을 부리고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친구네 집에 갔다가 온다는 말을 덧붙여 놓았다.
진하게 립스틱을 바르고 보일 듯 말듯한 살색 브라우스를 입고 브래지어 역시 아주 글래머한 것으로 했다. 그리고 연보라색 선그라스를 쓰고 거울을 보니 아직은 싱싱한 처녀 같다는 생각을 해본다.
“자, 가 보자. 내가 누구야. 즐거운 인생의 시작은 외도에 있다고 말했잖아”
오죽하면 세계를 지배하는 미국의 대통령도 퍼스트레이디 몰래 비서와 그 짓거리를 하였겠는가. 남자건 여자건 억압과 체면 때문에 그렇지 한 상대와 살고 싶은 사람이 어디 그리 많을라고. 그래서 요즈음은 숫처녀를 천연 기념물이라고 한다잖은가.
여하간 결혼 2년여만에 마음을 바꾸니 세상이 새로 보이고 그동안 몸속에 억제되어 체면과 가정을 지키려 애썻던 억압된 욕망의 불꽃이 어우러져 마음이 구름위를 걷는듯하다
난 걸어서 길을 나섰다. H대 육교를 올라가면 내 친구 민지의 남동생 고향 후배 영근이가 사는 집이 있다. 언젠가 민지와 함께 저녁을 먹던 영근이는 너무도 늠름하고 섹시한 스타가 되어 있었다.
“누나, 요 아래 산다며 매형은 뭐해요?”
“응, 그냥...” “몇살인데요?” “응, 설흔다섯...왜?”
“아, 아니예요. 그러면 누나보다 여섯살이나 더많네...너무 했다^^”
하기야 영근이 말이 맞는다. 나이차가 많다보니 아무래도 여자맘을 잘 못읽는 것은 물론 싱싱도에서도 떨어져 친구들 부부모임에 가면 아무래도 영감 마나님 취급을 받고, 센스가 떨어져서 웃음거리가 되는게 다반사다.
결혼하기전에 자상하게 챙겨주고 큰오빠 같아서 좋았는데 세월이 갈수록 후회스럽고 더구다나 연하의 남자와 결혼해서 사는 윤미의 깨소금 얘기를 듣다보면 영 찜찜한게 사실이다.
“꿩대신 닭이라잖아...꿩잡는게 매래...하여간 즐거웁기만 하면 되잖아...”
우리 선조의 할머니 피가 내게로 흘러온 것일까? 옛날 북방 오랑캐에 끌려가 떼놈의 물받이를 하다가 돌아와 죄인 취급을 받고 평생을 숨어 지내며 오고가는 남정네들의 보이지 않는 물을 받아주며 살았던 "화냥년(還鄕女)"
양공주로 평생을 지내는 와중에도 나 하나만은 잘 키워 보겠다고 안달을 부리던 어머니의 피가 내 가슴, 아니 내 샘에는 흐르는게 분명하다. 한 남자를 가지고는 견딜수 없다는 것이 나이가 설흔으로 다가 갈수록 애절하게 차 오르는 것을.....
초인종을 눌렀다 무작정 쳐들어 온 것이다. 안에서 인기척이 나고 확인하더니 문이 열린다.
“누나, 왠일이야 전화도 없이....?”
“응, 지나가다가 네 생각나서....”
“그래요...어디 갔다 오나 아주 멋지네^^”
“그래, 멋진건 너네^^^ 너 갈수록 짱된다^^^^”
막 너스레를 떨고 있는데 앳띤 여자가 인사를 한다.
“안녕하세요. 영근씨 친구예요....”
“아...네, 친구..?”
한눈에 탈랜트 채 XX를 연상케하는 아가씨다. 속에서 약간 뭐가 올라 왔다. 오늘 큰맘먹고 왔는데.....
“저어, 강의가 있어서 먼저 갈래요. 놀다 가세요”
채XX 닮은 아가씨가 신발을 신는다.
“왜? 내가와서 방해 했나?”
“아네요. 많이 놀았어요. 그리고 누님 오셨으니까 저는 가야죠.”
“그래요..미안하네 괜히^^^”
아가씨는 인사를 하고 가버렸다.
“동생, 사랑하는 사이야?”
“네? 아뇨. 그렇고 그런 사이예요. 그냥 찾아오곤 해요”
“그래에^^ 맘에 있나보네 그지?”
영근이는 머리를 긁적인다.
“뭐 차드릴까요. 앉으세요 제가 커피 한잔....”
“그래, 심심할 것 같아서 내가 우리집에 있는 패스보드 한잔 가져왔지...어때 오랜만에 누나하고 한잔 짱!?”
“좋죠. 누님의 열렬한 팬인데 이렇게 하해와 같은 은혜를 내리시니 황공 무지로소이다. 왕비마마 하하하!”
“영근이 너 정말 내 팬이야?”
“네...제가 고등학교 때 우리 집에 오면 나 쳐다봐 주길 얼마나 학수 고대 했는데요^^^”
“그래, 몰랐네....난 쬐그마타고 생각 했는데....”
“쬐그마킨요 그때도 다 익었었지요 하하하”
“뭐가 다익어 호호호 영근이 얘좀봐 ^^”
영근이가 커피를 타는 사이에 나는 여기저기 묻고 뒤져 술잔을 챙겨 탁자에 놓았다.
“누님, 오늘 아주 기분이 좋아 보이네요?”
“응, 그냥 지나가다가 영근이 코가 생각나서^^^”
“예? 코요? 제 코가 어때서요....”
영근이 눈빛이 반짝하고 빛났다. 그리고 나의 젖가슴을 훑고 지나가는 시선이 매우 불그래하다.
“영근이 너, 코가 아주 매력이야. 정말이야...”
영근이가 커피를 놓으며 대답대신 내 손을 덥썩 잡는다.
“누나, 무슨일 있지?”
“무슨일은...그냥 너 보러 온거야....나 너 보고 싶더라 나도 왜그런지 몰라 어쩔까 몰라 나....”
난 투정을 부렸다. 영근이가 그런 나를 은근히 바라 본다.
조금은 의외라는 반응을 보이는 그의 표정속에서 난 좀더 댓시 했다.
“야, 너 나 얼마나 외로운줄 알아....”
영근이가 나의 투정이 무엇인지 확인한 모양이다. 난 벌떡 일어나 안방으로 들어 갔다. 그리고 영근이의 침대 아래 엎드렸다. 그리고 우는 시늉을 한다. 남자들은 눈물에 견디지 못하잖든가.
“누나, 왜그래? 어떻게 해주면 좋겠어?”
영근이가 따라 들어와 나를 뒤에서 감싼다. 나의 젖무덤에 완강한 영근이의 손이 닿았다.
나의 몸이 부르르 덜렸다. 처녀성을 바칠때의 그 기분이랄까....
"누나,....”
영근이가 나를 불끈 안아서 침대위로 눕혔다. 그리고 놈은 능숙한 솜씨로 작업을 하기 시작했다. 위를 다 벗기고 나의 치마를 들춘다. 그 감미로움이 나를 미치게 한다.
“누나! 이러고 왔어!”
나의 아래는 NO 였던 것이다. 아무것도 입지 않고 여기까지 왔다. 정말 타오르는 나의 애욕을 한시라도 채우고 싶었기에 난 맨몸으로 맨다리로 아무것도 없이 왔다. 말하자면 미친것이나 다름 없이....
난 눈을 감았다. 그리고 영근이를 기다렸다.
영근이가 나를 레스링 할때 밧대루 자세로 앉힌다. 그리고 나의 엉덩이를 양손으로 받쳐 들더니
“누나, 넣어줄게....정말 미치겠어. 이런날이 있을줄은 몰랐어. 누나 생각하며 나 혼자 자위한 날이 얼마나 많다구 정말 그리웠는데...후후후”
중얼대던 영근이가 나의 뒤에서 황소처럼 자세를 취하더니 붉은 막대기를 넣으려나 보다. 그의 성난 막대기가 나의 질 근처에서 구멍을 찾고 있지 않은가.
“아아아 나 미쳐!”
“누나아~ 나 가슴이 터질 것 같애...우우우”
순간 영근이의 빨간 막대기가 나의 정곡에 쑤욱! 들어 온다.
빡빡하게 통증이 배까지 느껴지도록 그의 크고 웅장한 붉은 막대기가 나의 굴 속으로 쑤욱~ 들어 박힌다. 얼마나 그리워 하던 소년때의 희망을 이룬 영근이의 막대기가 벌겋게 달아 올라 나의 굴속을 미치게 했다.
“영근아, 누나 죽어! 아주 죽여줘!”
“나, 지금 꿈 아니지?”
“그래 니 맘대로 해!”
그의 기운이 세차진다. 나도 앞뒤로 엉덩이 장단을 맞추다가 좌우로 비틀어 그놈의 막대기를 쥐어짰다.
놈이 신음 소리를 내며 나의 둔부 속에 넣은 막대기 끝으로 물을 뿜고자 안달이 났다. 숨소리가 기차소리 같이 울리고 나도 숨이 멋을 것 같은 기분으로 몸을 뒤 틀었다.
“누나, 죽겠어. 나 나올 것 같애...”
“싸지마, 아직 조금만 더 해줘 곧 올라갈 것 같애, 조금 참아!”
“나 죽겠어요. 누님이 너무 무니까 못참겠어요. 흐흥!”
“나도 모르겠어 정말 미치겠어 조금만 더 조금만.....”
영근이가 사정을 하고 싶어 안달이 났다. 그러나 난 조금 남아 있었기에 계속 그놈의 붉은 막대기를 물고 늘어지며 씹어 댔다.
“아아아 나 올라간다. 나 올라가 영근아 누나 올라간다. 세게! 세게! 세게! 그래 오른쪽으로 돌리고 돌려줘 !”
내가 구름위로 날아 오르고 있었다. 영근이가 나를 넉아웃 시키려고 애를 쓰며 이를 악물고 나의 동굴을 치고 올라 온다.
“영근아, 나 엉덩이 때려줘 쑤시면서 때려줘 빨리!”
“알았어요 누나 이렇게”
‘찰싹! 찰싹! 영근이가 손바닥으로 내 엉덩이를 치자 난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환희의 날개를 펼 순간을 이윽고 맞게 된 것이다.
“야아~~~ 죽이네! X맛 죽이네~~~! 너도 싸! 확 싸! 다 싸줘! 뜨겁게 싸줘! 영근아! 여보!”
“우우우 누나아~ 나 싼다~~~!”
1막 1장이 끝났다. 나의 샘이 놈의 빨간 막대기를 물고 공중을 한바튀 돌아서 쿵하고 나가 떨어졌다.
요부의 피가 영근이를 잡아먹은 순간이었다. 나의 삼각지에 위치한 여자의 아랫 입으로 난 세웠던 계획대로 한놈을 해 치운 것이다. 총각! 의심받지 않고 집에 드나들어도 될 놈, 그리고 한가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지만 영근이를 따르는 아가씨가 있다는 것이 나의 계획대로 찾은 제 1차 내 밑으로 흐르는 옹녀같은 피의 실체임이 분명 했다.
“누나, 한번 더할까?”
영근이가 가랑이를 벌리고 누운 나의 몸위로 언제 회복되었는지 꽂꽂한 막대를 세우고 서서히 올라 오고 있었다. 정말 아름답고 정열적인 민지의 동생 영근이에게 난 다시 헐렁해진 구멍을 열어주기 위해 조용히 눈을 감자 창사이로 비둘기 한 마리가 포드득 날개를 치며 날아가고 있었다. 나의 샘이 행복을 느낀 듯 또 다시 촉촉한 물을 내기 시작했다. 정말 내 샘은 오늘 행복한 샘이라는 기쁨이 잔잔하게 내 가슴속으로 밀려 오고 영근이가 탈랜트 권XX보다 더 몸짱이라는 생각으로 난 엉덩이를 마음껏 비틀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