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망인

미망인

시베리아 0 372

도시에서 약간 떨어진 T시의 역 근처에 있



는맨션 의 한 곳에서 서도 교실을 하고 있



는 세이꼬는 생도들이 돌아간후 홍차를 마



시고 있었다.



저녁 8시 반이었다. 6시부터 8시 까지의 생



도들은 어른들로만 7명 이었다.



초인종소리가 울렸다.



( 물건을 놓고 갔나 ? )



누군가가 교실에 물건을 잃어 버리고 가서 



돌아왔다고 생각하며 세이꼬는 거실을 지나 



현관의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한명의 남자



가 서있었다.



[ 아~~ 켄이찌상 . . . ! ]



세이꼬는 얼굴을 빛냈다.



[ 안녕하세요 오래간만입니다. 이런 시간에 



찾아 뵈서 죄송합니다 ]



[ 아니에요 잘 오셨어요 자 들어오세요 ]



세이꼬는 슬리펴를 가지런히 해서 권했다.



용건은 알고 있었다. 



바로 어저께 세이꼬아버지의 타계 1주기의 



법사가 열였었다. 



그날 해외 출장 때문에 올수 없었던 켄이찌



가 가까운 시간안에 방문하겠다고 전화가 



왔었기 때문이었다.



켄이찌는 죽은 남편과 동갑인 의형이지만 



대학도 같은곳을 나온 의형제를 맺은 친구



였다.



켄이찌와 얼굴을 마주하는 것은 장례식이후



에 있었던 49제를 지내던 날 이후 처음 이



였다.



와실에 있는 불당앞에서 켄이찌는 절을 하



고 오래동안 합장을 하고 있었다.



돌아선 그에게 세이꼬는 감사의 말을 했다.



[ 저쪽 방으로 가시죠 맥주라도 한잔 . . .]



[ 고맙습니다. 그럼 사양않고 . . . ]



세이꼬는 술안주를 재빨리 준비해서 맥주와 



함께 거실로 들고 갔다.



[ 서도교실쪽은 잘 되고 있습니까 ? ]



맥주잔을 입으로 향하면서 그가 물었다.



[ 예 덕분에 생도가 50명 정도 되요 어른 아



이 합쳐서 . . . ]



[ 어른 중에는 남자도 있습니까 ? ]



[ 5명 있어요 ]



[ 부인 같이 매력적인 선생님이라면 남자로서는



서도를 배우는것도 즐거울 것 같네요 ]



[ 어머 그런일이 . . . ]



세이꼬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숙였다.



서도교실은 아는 사람이 권해서 5년 전에 



열었는데 33살의 예쁘게 생긴 미망인인 세



이꼬에게 그렇지 않아도 말을 걸어 오는 생



도도 있었다.



뽀얗고 얼굴이 긴 일본 전통적인 미인의 요



소를 갖춘 세이꼬는 그냥 보기에는 마른 듯 



하지만 가슴과 허리선이 육감적인 매력이 



있었다.



1급사범면허를 가진 서도교사라기 보다는 



청순하면서도 품위 , 거기다 세이꼬의 몸에



서 풍기는 무르익은 여인의 체취는 다른 남



성들을 들뜨게 하기에 충분했다.



[ 하지만 서도를 가르치는 일이 남편을 잃은



슬픔을 잊게 해주죠 . . . ? ]



[ 예 하지만 아직 완전히 잊어 버리지는 못



했어요 남편과의 생활은 굉장히 행복했기 



때문에 . . . ]



[ 그 기분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



[ 하나님은 잔혹해요, 결혼한 뒤 7년간 행복



하게 살아온 부부를 헤어지게 하다니. . . ]



세이꼬는 저도 모르게 목소리를 높였다.



[ 정말 운이 안좋았어요 졸음 운전하고 있는 



트럭과 정면 충돌을 하다니 . . . ]



[ 주인이 돌아가신후 1년이 지난 지금도 믿



지 못하겠어요 . 제가 미망인이 되어 버리다



니 . . . ]



[ 아직 남편이 살아계시는 것 같지요 . . . ]



[ 아니요 남편이 죽은 건 . . . 이젠 완전히 



남편이 없는 현실에는 익어 버렸어요 . 다만 



미망인 이라고 하는 말이 . . . 그런데 켄이



찌상 왜 주위에서는 내가 미망인이 된후부



터 이상하게 보죠 ? ]



[ 그건 부인이 아직 젊고 아름다운 미망인 



이시기 때문에 남자들은 환장을 하는 겁니



다. ]



켄이찌는 죽은 남편과 똑같이 술을 좋아하



는 타입이였지만 왠지 불안한것처럼 맥주마



시는 속도를 올렸다.



[ 그러니까 미망인이라고 하는 그 말 자체가 



남자에게는 호기심을 자극하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상상을 하게하기 때문에 . . . ]



[ 어떤 상상이요 ? ]



[ 남편도 없이 독수공방을 온몸을 불태우며 



혼자 뒹굴고 있는건 아닌가 하고 . . . ]



[ 어머 . . . ]



세이꼬는 켄이찌의 시선을 받으며 얼굴이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 부인은 어떻세요 ? ]



[ 뭐가요 ? ]



[ 뜨거운 몸을 하고 있는지 어떤지 이 손을 



. . . ]



의자에서 일어나 이쪽으로 다가온 켄이찌는 



세이꼬의 옆자리에 앉아 그녀의 손을 잡았



다.



[ 앗 . . 켄이찌상 ]



[ 곱고 흰 여자 다운 손이다. 부인 저는 전



부터 부인을 이렇게 하고 싶었다 ]



라고 말하며 세이꼬를 품에 안으며 입술을 



포개려고 하였다.



[ 악 켄이찌상 그만해요 ]



세이고는 얼굴을 돌려 그의 입술을 피해가



면서 그의 품안에서 빠져나오려고 바둥거렸 



다.



[ 부인도 몸이 허전할꺼야 . . 그렇죠 ? ]



켄이찌는 그렇게 속삭이며 강하게 세이꼬를 



잡아당겨 품에 앉았다.



[ 그런 말씀 마세요 . . 부탁이에요 . . .



놔주세요 . . ]



[ 그동안 몸이 욱신거려 참을수 없었을 텐데 



. 그게 아니라면 벌써 다른 남자와 바람피운 



거야 ? ]



[ 그런 심한말을 전 지금도 죽은 남편을 사



랑하고 있단 말이에요 ]



[ 죽은 친구는 현실에서는 이렇게 부인을 품



에 안아 줄수가 없으니까 ]



켄이찌의 품안에서 몸부림치던 세이꼬는 전



신에서 힘이 빠져있었다.



그동안 계속 남자와 접촉이 없었던 몸이 었



던 것이다.



결코 싫어하는 타입이 아닌 켄이찌의 속삭



임에, 그의 체취에, 강열한 남자를 느끼며 



현기증이 날 정도였다.



[ 사랑해요 부인 . . . ]



하고 켄이찌가 결국 세이꼬의 입술을 입술



로 세차게 부딛쳐 갔다. 







순간 세이꼬의 몸의 한 구석이 찡하고 울리



며 뜨거워 지는 것을 느꼈다.



남자의 혀가 힘차게 뚫고 들어와 세이꼬의 



혀에 휘감겨 왔다.



세이꼬도 모든 걸 잊고 그의 혀에 혀를 휘



감고 있었다. 



그러자 나의 행동에 안심을 한 듯 입술을 



떼고 얼굴을 쳐다 보았다. 



[ 용서해 주세요 ]



키스만으로 . . . 이상의 일은 일어나지 않



기를 기원하면서 33살의 미망인의 몸은 뜨



겁게 달아 오르고 있었다.



[ 부인의 입술 왜 그렇게 부드럽고 달콤한지 



. . . 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입술만이 아



닌 부인의 모든 것이 알고 싶어 . . . ]



목소리를 떨어가며 켄이찌가 세이꼬를 소파



에 밀어 쓰러트렸다.



동시에 그녀의 부라우스 단추를 풀르기 시



작했다.



[ 악 안돼 . . . 그만 . . . 악 ]



단추를 두 개만 풀어해치곤 그는 하얗게 부



풀어 오른 가슴을 난폭하게 문질러 대기 시



작했다.



[ 그만 . . . 아 ~~~ ]



그의 손을 뿌리치려고 했지만 힘이 들어가



지 않고 형식적인 저항일뿐이었다.



[ 끝내주는 가슴이야 . . . 예전부터 이 가



슴을 이렇게 빨아보고 싶었어 . . . ]



켄이찌가 유방에 매달렸다.



[ 아아 ~~~ ]



달콤한 신음을 흘려가며 세이꼬는 몸을 뒤



로 젖혔다.



날카로운 쾌감이 몸구석구석을 꽤 뚫으며 



옥문을 자극했다. 



너무 오래간만에 맛보는 쾌감에 세이꼬는 



어찌할줄을 모르며 세차게 허덕였다.



[ 부탁이에요 . 그만하세요 . 케이찌상 네 . . 



. 여기서는 싫어요 . . . 이방은 돌아가신 남



편과의 추억이 . . . ]



거칠게 숨을 쉬며 세이꼬는 간곡하게 애원



하듯 말했다.



[ 여기만 아니면 아니면 상관없다 이거죠 . . 



. hotel이라면 좋아요? 하지만 난 지금 당장 



참을 수 없을것같아 . . . 봐요 이렇게 부인



이 그리워서 . . . ]



켄이찌가 세이꼬의 손을 잡아 바지의 중심



부위로 가져갔다. 



팽팽하게 긴장한 남자의 성기가 바지위로 



느껴졌다.



[ 아 아 ~~~ ]



하고 세이꼬는 넘어갈 듯 숨을 몰아쉬며 저



도 모르게 그것을 꼭 움켜쥐었다.







다음날 저녁 켄이찌가 운전하고 있는 차는 



중앙 고속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말로는 드라이브가자고 한것이었지만 오늘



밤 그와 한 이불을 덮고 잔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다.



하지만 세이꼬의 마음은 망설이고 있었다.



( 죽은 남편을 지금도 사랑하고 있는데. . .)



( 남편이 없는 나는 , 독신이니까 누구하고 



데이트를 하든 바람을 피든 내 자유야 . . )



( 켄이찌상은 내가 좋아 하는 타입의 남성이



야 . . . 하지만 남편의 의형제이면서 



친구였던 남자와 . . . )



거기다 그와 관계를 가지면 불륜이 되어버



리는 것이였다. 



켄이찌상은 물론 부인과 아이들이 있기 때



문에 . . . 



겐이찌에게 안겨보고 싶다 아니 그렇게 되



면 안돼지만 세이꼬는 계속 마음이 흔들렸



다.



그래서 자연히 말수가 적어 졌다.



아까부터 켄이찌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짧게 



대답을 할 뿐이였다.



켄이찌는 밝은 말투로 죽은 남편의 얘기를 



했다. 



그가 어렸을적부터 얼마나 착하고 우수하며 



사람들에게 



호감이 가는 타입이었나를 . . . .



[ 하지만 그런 광명군도 이제 두 번다시 부



인을 품에 안을 수는 없어요 . . 현실적으



로 부인의 몸을 기쁘게 해줄수는 없단 말이



에요 



. . . 그렇지요 . . .? ]



전방을 주시한체로 켄이찌는 기분나쁘게 웃



었다.



세이꼬는 창피한 듯이 고개를 숙였다.



相模湖의 가까이에 있는 9층짜리 호텔이 보



이자 . . . 



[ 저곳으로 갈까요? . . . ]



하고 켄이찌는 아주 자연스러운 말투로 말



하며 주차장으로 차를 몰았다.



모텔이라기 보다는 제일 꼭대기 층에 레스



토랑도 있고 해서 인지 관광호텔같은 외관



이였다.



하지만 체크인을 해서 실내로 들어가 보니 



넓고 편안한 양실이었지만 큰 더블 침대나 



내장들이 역시 러브호텔 같았다.



세이꼬는 창가에 서서 相模湖를 쳐다 보았



다.



등뒤에서 켄이찌가 부드럽게 포옹을 하며 



세이꼬의 몸을 똑바로 돌려 세웠다.



[ 부인 . 아니 세이꼬상 . . . 오늘 밤이야 



말로 . . . 저의 물건이 되어 주시는 거죠 . . 



. ]



[ 켄이찌상 . . . ]



그가 세이꼬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맞추



었다.



길고 긴 입 맞춤 . . . 



이곳이 호텔이여서 인지 아니면 지난밤처럼



집이 아니여서인지 세이꼬는 자신이 미망인



이라는 사실을 잊어 버렸다.



두사람은 번갈아 가며 샤워를 했다.



세이꼬는 호텔에 준비 되어있는 바스까운을 



입고 침대로 향했다.



방안의 불은 꺼져있었다.



침대등의 오랜지색 불빛이 농염한 밤을 예



상하게 하듯 미묘한 무드를 연출하고 있었



다.



침대안으로 미끌어져 들어가듯이 들어간 세



이꼬를 캔이찌가 정열적으로 끌어 안았다.



그는 벌써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이었



다.



[ 난 왠지 무서워요 . . . . ]



세이꼬는 그의 넓은 가슴에 묻혔다.



[ 뭐가 무서워 ? ]



[ 어제 까지의 자신과 틀려질 것 같은 기분



이 들어서 . . . . ]



[ 추억속에서만 살아봤자 안돼 . . . 살아있



는 육체를 가진 여자이니까 . . . ]



세이꼬의 몸에서 바스까운을 벗겨 내면서 



켄이찌의 입술이 그녀의 목언저리에서 유방



쪽으로 내려갔다.



이제서야 애무는 시작되었는데 세이꼬의 몸



은 불타오르고 유방은 상하로 파도 치고 있



었다.



[ 요사이 1년동안 정말로 아무하고도 바람피



우지 않았어 ? ]



그렇게 속삭이며 켄이찌의 혀가 단단하게 



발기해있는 유두에 접근했다.



[ 정말이에요 . . . 아 ~~~ ]



[ 정말 깨끗한 피부다 . . . 1년동안이나 



금욕하고 있었다니 정말 아까워 . . . . ]



혀와 입술로 유방을 애무해 가면서 그의 손



이 세이꼬의 허리와 허벅지를 부드럽게 맞



사지 하듯 주물렀다. 



그손이 팬티를 무릎까지 내리고선 밀부 주



변으로 찾아 들자 세이꼬는 세차게 허덕이



며 몸을 작게 떨었다.



[ 왜그래 ? 떨고 있잖아 . . . . ]



[ 하지만 . . . 하지만 .,. . . ]



[ 마치 처녀가 무서워하고 있는 것 같잖아 . 



. 여기가 만져지는게 오래간만이라서 그러



나 ]



[ 아아 `~~]



켄이찌의 손가락이 꽃잎의 언저리를 만지는 



순간 세이꼬는 허리를 비틀었다.



집요하게 파고드는 그 손가락의 움직임으로 



뜨거운 꿀이 넘쳐흐르는 것을 알았다.



[ 몸이 쑤셔서 참을수 없는 밤은 어떻게 했



어? ]



[ 물어 보지 마세요 . . 그런건 . .아아 ~~ ]



[ 자기 손가락으로 여기를 문질러 댔나 ? ]



[ 그 . . . 그런일 . . 악 ~~ 켄이찌상 . . . ]



그는 세이꼬의 다리에 걸쳐져있던 팬티를 



발목에서 벗겨내 바닥에 던지고서는 그녀의 



하복부에 얼굴을 묻었다.



[ 아~~ 안돼 ~~~ 안돼 ~~~ 그런 . . . ]



[ 남편은 이런거 해주지 않았나 ? . . . ]



[ 않했어요 . . . 아~~ 안돼 ~~~~ ]



안돼안돼를 되풀이하며 세이꼬는 달콤한 기



분이 계속해서 밀려들자 결국 환희에 겨운 



소리를 질렀다.



[ 아 ~~~ 아아 ~~~ 켄이찌상 ~~ 아아 ~~ ]



금방이라도 울어 버릴 듯한 목소리로 



[ 좋아요 . . . 아 ~~ 아 . . 켄이치상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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